오래 오래 입고 싶은 옷

2021.06.18 07:21

박상형 조회 수:2

오래 오래 입고 싶은 옷(출28:1~14)

 

 

1. 직분을 행할 때 입는 옷

 

하나님이 제사장이 입을 옷을 만들라고 하신다.

그것은 거룩한 옷인데

제사장이 제사장 직분을 행할 때 입는 옷 이었다.

 

(4)너는 무릇 마음에 지혜 있는 모든 자 곧 내가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 자들에게 말하여 아론의 옷을 지어 그를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직분을 행하는 사람이 입는 옷은 거룩한 옷 이었다.

직분을 행하는 사람은 세상의 모습과 구별되는 옷을 입어야 했다.

 

 

2. 보석이 박힌 옷

 

옷의 재료는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이었고

옷에는 두개의 보석을 달았다.

 

(12)그 두 보석을 에봇의 두 어깨받이에 붙여 이스라엘 아들들의 

기념 보석을 삼되 아론이 여호와 앞에서 그들의 이름을 

그 두 어깨에 메워서 기념이 되게 할지며 

 

 

그 옷은 금실과 온갖 귀한 실로 만들었고

금 테에 보석이 박힌 옷이었다.

 

 

그 옷은 멋지고 화려했을 것 같다.

그런데 그 옷은 조금 무거웠을 것 같다.

제사장의 옷은 멋지고 화려한 옷이었지만 무거운 옷이었다.

 

 

그 옷은 제사장의 자신의 위엄을 나타내고

제상장의 영광을 드러내는 옷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비추는 옷이었다.

 

 

직분자가 입고 있어야 할 옷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옷인데,

그 옷은 평상복 보다는 훨씬 무거워 보인다.

 

 

3. 보석에 적힌 이름

 

제사장 옷에 달린 두 개의 보석에는

이스라엘의 열두 이름을 새겨놓으라고 하신다.

 

 

보석이 박힌 옷을 입었고,

보석에 이름이 기록되었다고,

세상에 자신들의 이름을 내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그 이름이 기념이 되게 하기 위해서였다.

 

(12)그 두 보석을 에봇의 두 어깨받이에 붙여 이스라엘 아들들의 

기념 보석을 삼되 아론이 여호와 앞에서 그들의 이름을 

그 두 어깨에 메워서 기념이 되게 할지며

 

 

제사장은 자신의 이름을 내는 사람이 아니다.

제사장은 하나님의 영광을 비추고

이스라엘의 이름을 하나님앞에서 기념하는 사람이다.

 

 

4. 제사장 역할

 

나는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 즐겁다.

즐겁지 않은데 20년을 했을리가 없다.

지겹게 즐겁다.

 

 

나는 사람들과 성경공부하는 것이 기쁘다.

그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말씀을 깨닫고 반짝이는 눈을 보는 것은 내게 정말 큰 기쁨이다.

그 기쁨은 질리지도 않는다.

 

 

성경공부 하는 사람들 중에

아직 한번도 만나지 못한 사람들도 있다.

모임인원제한이 풀리면 아내의 동의와 협조하에 

우리집에 초대해서 서로 얼굴을 보며 맛있는 말씀과 

음식을 먹을 날을 기대하고 있다.

 

 

무겁지만 지겹게 즐거운 일을 하고 있는 나는

하나님께 많은 복을 받은 사람이다.

 

 

이 옷, 정말 오랫동안 입고 싶다.

(2021. 06. 18. 금요일)


카페 정보

회원:
3
새 글:
0
등록일:
2016.12.07

로그인

오늘:
1
어제:
4
전체:
69,249

신입 회원 소식

게시글 랭킹

댓글 랭킹

현재 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