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원하시는 고리

2021.06.17 08:59

박상형 조회 수:2

하나님이 원하시는 고리(27:1~21)

 

 

오늘은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기 위해 사용되는 제단에

대한 말씀이다.

 

 

제단의 규격과 제단의 뿔 그리고 제단에서 사용되는

여러 가지 기구들과 제단이 있는 곳인 뜰을 만들라고 하신다.

 

 

제단에 대한 말씀을 듣다보니

하나님이 계신 언약궤와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는 제단과의 공통점이 보인다.

 

 

1. 아카시아 나무

 

언약궤와 제단의 재료는 모두 아카시아 나무이다.

왜 다윗이 성전을 지을 때 사용했던 좋은 백향목이 아니고

흔하디 흔한 아카시아 나무를 사용하라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나님은 자신이 머무시는 곳과 사람이 제물을 드리는 곳의

재료를 동일시 하셨다.

 

 

재료의 동일함만 가지고 유추할 수 있는 말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생각해보려고 한다.

 

 

언약궤와 제단의 재료가 같다.

하나님은 제물을 보고 계신다.

제물을 드리는 사람을 보고 계시며 그 사람의 마음을 보고 계신다.

사람에게 얼마나 소중한 제물을 하나님께 가져왔는지를

보고 계시는 것이 아니라

제물을 드리는 사람의 마음을 보고 계신다.

 

 

하나님은 예물을 바치라고 하셨지만

자원하는 예물만 받아서 성막을 지으라고 하셨다.

(25:2)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나에게 예물을 바치게 하여라.

누가 바치든지, 마음에서 우러나와 나에게 바치는 예물이면 받아라.

 

 

하나님은 제물을 드리는 내 마음이 자원하는 마음인지

아니면 다른 속셈이 있는지를 보고 계신다

 

 

모든 제물이 다 좋은 것이 아니다.

자원하지 않는 제물은 안 드리는 것이 좋다.

그것은 드려도 안 받으실 것이기 때문이다.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그랬던 것처럼

예물을 드리고도 죽을 수 있다.

 

 

2. 고리

 

언약궤와 제단의 두 번 째 공통점은 고리가 있었다는 것이다.

 

(25:12)금고리 네 개를 만들어서 그 밑의 네 모퉁이에 달되,

한쪽에 고리 두 개, 다른 한쪽에 고리 두 개를 달아라.

 

(27:4)또 제단을 위해 격자 그물을 청동으로 만들고

그물의 네 모서리에 각각 청동고리를 만들어

 

 

고리가 있다는 것은 이동용 이라는 것이다.

언약궤와 제단은 고정용이 아니라 이동용이다.

 

 

궤가 이동용이라는 것은 하나님을 가둘 수 없다는 말이다.

제단이 이동용이라는 것은 어디서든지 제물을 드릴 수 있다는 말이다.

 

 

이스라엘은 고정용 성전을 만들어 하나님을 가두었고

이스라엘은 특별법(?)을 만들어 예루살렘에서만 제물을 받았다.

 

 

하나님은 자신을 위한 것과 하나님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를

구분하신다.

 

3. 진짜 고리

 

하나님이 계신 곳의 의미를 잘 알기 위해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잘 알기위해

진짜 연결고리가 필요할 것 같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연결고리는 말씀에 있다.

(8)제단 위에는 아무것도 없게 하여라. 산에서 네게 보여 준 모형대로 만들어야 한다.”

 

 

하나님이 제단 위를 비워두라고 하면서 하나님이 일러주신 모형대로

만들라고 또 말씀하신다.

몇 번째 반복하고 계신 말씀이 당신이 일러주신 대로 하라는 것이었다.

 

 

교회의 문제는 말씀을 모르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말씀대로 하지 않는 것이고,

하나님이 일러주신 대로 하지 않는 것이다.

 

 

말씀을 안다고 다 말씀대로 할 순 없지만

말씀을 모르면서 하는 것과 말씀을 알면서 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

 

 

말씀대로 잘 못하고, 잘 못 살지만

말씀대로 하고, 말씀대로 살고 싶어서

말씀 속에 들어가 살려고 한다.

(2021. 06. 17.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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