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는 예배(출25:23~40)

 

 

좁은 의미에서 성막은 성소와 지성소로 구분되어 있다.

지성소는 언약궤가 놓여 있는 곳으로

성소와 분리되어 있으며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다.

 

 

성소는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예배를 드리는 곳이다.

 

 

오늘은 성소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성소에 놓여 있어야 할 여러가지 기구들의 제작법을 

아주 세밀하게 알려주신신다.

 

 

왜 이렇게 세밀하게 말씀하시는 것일까?

사람에게 지혜와 지식을 주신 분이 사람을 못 믿어서 

그러시는 것일까?

 

 

 

성소에 있는 여러가지 에배기구들을 보면서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를 생각해 본다.

 

 

1. 상

 

성소에 있는 상에는 진설병이 담겨있다. 

이 진설병은 제사장(예배자)만 먹을 수 있는 거룩한 떡 인데

이것은 항상 하나님앞에 있게 했어야 했다

 

(30)이 상 위에 진설병을 두는데 그것이 항상 내 앞에 있게 하여라.”

 

 

이 떡이 예수를 상징한다는 말도 있지만

그것은 잘 모르겠고 내가 알 게되는 것은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자는 하나님앞에 항상 있는 떡을 먹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앞에 항상 있는 떡 그것이 무엇일까?

 

 

2. 등잔대

 

등잔대의 역할은 성소를 밝히는 일이다.

 

(37)그러고 나서 등잔대에 등잔을 일곱 개를 만들고 

불을 붙여 주위를 밝히도록 하여라.

 

 

등잔대의 받침대와 기둥과 잔과 가지는 모두 

순금으로 두들겨 만들어야 하며

한 덩어리가 되게 만든다

 

(36)잔과 가지는 모두가 등잔대와 한 덩어리가 되게 

순금을 두들겨 만든 것이어야 한다.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는 한 마음이 되어야 하는데

자신을 밝히고 자신을 위로하고 자신이 치료되는 그런 예배가 아니라

성소를 밝히는데에 한 마음이 되어야 하는 예배인 것 같다. 

 

 

3. 가장 중요한 세번 째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의 특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방식으로 예배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이토록 예배기구들을 세밀하게 알려주신 것도

그 이유 때문인것 같다.

 

(40)너는 이것들을 산에서 네게 보여 준 모형대로 만들도록 하여라.”

 

 

찬양대가 너무나 멋진 찬송을 부르고

모든 청중이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리는 설교였을지라도

하나님의 알려주신 방식대로가 아니면,

 

 

즉, 항상 하나님 앞에 있는 떡을 먹지 않거나 

하나님이 계신 곳을 비추는 한 마음이 아닌

딴 마음을 먹고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사람이 좋다고 하나님도 좋은 것이 아니다.

사람이 기쁘다고 하나님도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다.

보기도 좋은 것이 먹기도 좋다는 말은

세상에 통용되는 말이지 하나님에게 통용되는 말이 아니다.

 

 

보기에 좋지 않아도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여야 한다.

사람이 기쁘지 않아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4. 어디에 어떻게?

 

지금 하나님은 어디에 계실까?

지금 하나님의 떡을 항상 먹고 

하나님의 음성을 항상 들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나님이 교회에만 계시고 교회에서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것일까?

그래서 이웃에게 피해를 주던 말던 신경쓰지 않고

교회를 가서 예배를 드리려는 것일까?

 

 

예수님은 말씀이시고 말씀안에 계신다

하나님은 예수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다.

(요14:6b)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갈 사람이 없다.

 

 

예수를 만나는 것이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고

말씀을 만나는 것이 예수를 만나는 것이다.

 

 

말씀은 언제 만나도 반갑고

말씀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아침묵상 시간에도 만났 말씀이지만, 

저녁성경공부 시간에도 만날 말씀에 가슴이 뛴다.

(2021. 06. 14.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