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단장

2021.06.08 09:36

박상형 조회 수:2

꽃단장(시8:1~9)


시편 기자에 의하면
주의 이름은 온 땅에 아름답게 존재해야 하고
주의 영광은 하늘을 뒤 덮고 있어야 한다.

(1)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그러나 지금은 시편기자가 보고 있는 아름다운 주의 이름과
하늘의 영광이 내게는 잘 안 보이는것 같다.
왜 안보이는 것일까?


1. 우리 목사님

주의 이름과 영광이 안 보이는 이유는
온 땅에 있는 주의 이름과 온 하늘을 덮을 주의 영광이
온 땅과 하늘을 대신할 교회에 없기 때문이다.


교회안에 목사님의 이름과 세미나의 소식
그리고 프로그램만 즐비할 뿐,
주의 이름과 영광이 않 보인지는 꽤 되었다.


온 땅에 있는 주의 이름과 온 하늘에 있는 주의 영광이 안 보이는 이유는
교회가 그것들을 가로채 버렸기 때문이다.


교회가 예수의 이름을 내지 않고
교회가 목사의 이름을 내고 있다면
그것은 주의 이름과 영광을 가로채는 일이다.


이러한 특징은 특히, 우리 교회, 우리 목사님, 하고 부르는
교회에서 두드러진다.


2. 헛된 짓

바울과 실라가 루스드라에서 나면서 걷지 못하는 사람을 고쳤을 때
자신들을 찬양하려는 사람들에게 옷을 찢으며 이런 헛된일을
하지 말라고 했다.
 
(행14:14)두 사도 바나바와 바울이 듣고 옷을 찢고
무리 가운데 뛰어 들어가서 소리 질러
(15)이르되 여러분이여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하느냐 우리도 여러분과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런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으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함이라


나를 좋아하고 나를 존경한다고 말하는 신도들에게
이런 헛된 짓 하지 말라고 할 리더가 오늘날의 교회에도 있을까 싶다.


3. 하찮은 인간

사람은 하나님앞에서 하찮은 존재이다.

(4)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하나님이 돌보아 주시지 않으면 인간은 아무것도 아니다.
사람이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다고 존귀해 진 것인냥 착각하면 안된다.
(5)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는 것이지
내가 만든 것을 다스리는 것이 아니다.
(6)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그것들이 있는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아름다운 것이지
우리 목사님의 이름, 우리 교회의 이름이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9)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이름이 아름답게 되는 것은
내가 주 앞에서 하찮은 인간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이 된다.


4. 하찮은 나

하찮은 나를 알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
내가 하찮다는 것을 인정하는 방법은
말씀에 나를 비추어 보는 일이다.


말씀에 나를 비추면 말씀은 하찮은 나를 꽃 단장해 주신다.
그래서 이런 고백을 할 수 밖에 없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내 머리와 온 몸에 꽃이 꽃히는 날까지
말씀에 나를 비쳐볼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오늘 내가 단장할 아름다운 꽃의 이름은 주의 이름과 영광이다
(2021. 06. 08.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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