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면 보여주신다

2021.05.31 08:02

박상형 조회 수:2

기다리면 보여주신다(출24:12~18)


하나님이 모세에게 친필로쓰신 율법과 계명의 돌판을
주시겠다고 하신다.

(12)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가 있는 산으로 올라와서, 여기에서 기다려라.
그러면 내가 백성을 가르치려고 몸소 돌판에 기록한 율법과 계명을
너에게 주겠다."


1. 가르치기 위한 것

하나님이 이 돌판을 주신 목적은
가문의 영광으로 삼고 소중한 보물로 간직하고 있으라는 것이 아니라
백성을 가르치기 위해서 였다.


물론 백성중에는 모세도 포함된다.
율법은 나를 가르치고 백성을 가르치기 위해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율법을 가르치려면 나를 먼저 가르쳐야 한다.
내가 먼저 배우지 않고 남을 가르치려고 하는 것은
율법을 주신 목적에 위반이 된다.


2. 기다림

하나님은 율법을 모세에게 주시겠다고 했지만
여기서 기다리라고 하신다.

(12a)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가 있는 산으로 올라와서, 여기에서 기다려라.


모세도 백성들에게 자신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한다.

(14a)올라가기에 앞서, 모세는 장로들에게 일러 두었다.
"우리가 여러분에게 돌아올 때까지 여기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십시오


모세가 산에 올랐을 때 주님의 영광이 6일동안 산을 덮었고
6일을 기다린 모세는 7일째 되던 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16)주님의 영광이 시내 산 위에 머무르고, 엿새 동안 구름이 산을 뒤덮었다.
이렛날 주님께서 구름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셨다.


그리고 부르심을 받은 모세는 40일 동안 그 산에 머물렀다. 


3. 믿음은 기다림이다.

핸드폰이 없던 시절 지금의 아내와 데이트 약속에
3시간을 기다린 적이 있었다.
나중에 만난 그녀는 약속을 잊어버렸었다고 했다.


기다림은 그냥 기다림이 아니다.
기다림은 믿고 기다림이다.
기다릴 수 없다는 것은 믿지 못한다는 말이다.


사람들은 점점 기다리지 못하고
세상에는 점점 기다림이 없어진다
세상에 점점 믿음이 없어지고 있다는 증거이다.


믿음은 전쟁이다.
세상의 전쟁은 속전속결이지만
믿음의 전쟁은 기다림의 싸움이다.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릴 수 있느냐 없느냐가
내 믿음의 전쟁의 승패를 좌우한다.


믿음의 크기는 기다림의 크기이다.


4. 기다리는 자에게 보여주심

한참동안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며 멍때렸다
무슨 의미인지 몰라서...
두어시간을 그러다가 기다리는 말에 마음이 머문다.


기다리면 보여주신다.
하나님은 기다리면 보여 주시는 분이다.


먹으면서 기다려보기로...
(2021. 05. 31.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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