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2021.05.30 07:16

박상형 조회 수:2

하나님께 가까이(24:1~11)

 

 

하나님께 가까이 가고 싶은데...

하나님을 가까이서 보고 싶은데...

하나님께서 가까이 오지 말라고 하신다.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을까?

 

 

1. 모세가 되면 될까?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인 나답과 아비후

그리고 70명의 장로들을 부르시고는 당신께 경배하라고 하신다.

 

(1)그러고 나서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의 70명의 장로들은 여호와께 올라와 멀리서 경배하여라.

 

 

그런데 여러 사람을 부르신 하나님이 모세만 가까이 올라오라고 하신다.

 

(2)모세 너 혼자서만 나 주에게로 가까이 나아오고,

그들이 나에게 가까이 와서는 안 된다. 백성은 너와 함께 올라오지 않게 하여라."

 

 

하나님이 왜 모세만 가까이 오라고 하시는 것일까?

모세가 되면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는 것일까?

모세가 되어야만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다면

그건 너무 어려운 일인 것 같은데...

 

 

2. 말씀에 순종하면 될까?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과 율법을 백성들에게 전하자

백성들은 여호와께 순종을 다짐했다.

 

(3)모세는 백성들에게 가서 여호와의 모든 말씀과 율법을 전했습니다.

그들은 한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대로 우리가 하겠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제단을 쌓고 돌기둥을 세우고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게 했다.

 

(5)그러고 나서 모세는 이스라엘 젊은이들을 보내 번제를 드리게 하고

여호와께 어린 소들을 화목제로 드리게 했습니다.

 

 

말씀에 순종하고 제단을 쌓고 제사를 드리면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는 것일까?

그것은 지성이면 감천이란 말인데...

 

 

3. 피를 뿌리면?

 

모세가 어린 송아지를 잡고 제단과 백성들에게 그 피를 뿌린다.

 

(8)또 모세는 피를 가져다가 백성들에게 뿌리며 이것은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따라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다라고 말했습니다.

 

 

말씀에 순종하고 제단을 쌓고 제사를 드리고 피까지 뿌렸다.

이제 하나님이 가까이 오라고 하실 것 같긴 하다.

 

 

4. 하나님을 보다

 

그런 행위들이 효험이 있었는지 모세와 그 일행들이 하나님이 보았다.

 

(9)모세와 아론, 나답과 아비후, 이스라엘의 70명의 장로들은 올라가

(10)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그분의 발아래에는 하늘처럼 맑은

사파이어로 된 바닥 같은 것이 깔려 있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본 것에서 끝나지 않고 하나님과 함께 먹고 마시기까지 했다.

세상에~ 영광도 이런 영광이 없다.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메카니즘이 규명된 것 같다.

신학박사 학위 감이다.

신학박사를 이렇게 취득하지 않았을까 싶다.

 

 

5. 손대면 툭 하고 터질 것만 같은...

 

정말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메카니즘이 있을까?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사람에게 있다는 말일까?

아니다.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방법은 사람에게는 없고 하나님에게만 있다.

 

 

모세와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볼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손을 대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11)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손으로 치지 않으셨으므로,

그들이 하나님을 뵈며 먹고 마셨다.

 

 

사람의 방법과 노력이 있어야 하나님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허락이 있어야 하나님을 볼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을 안다고 하나님의 허락을 받았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제사를 드렸다고 하나님을 볼 수 있다는 것 역시 착각이다.

말씀을 안다면 하나님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안 떨어진다고 하셨다.

신학박사라고 해서 하나님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졸라서 되는 일이 아니다.

간절한 마음으로도 되는 일이 아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셔야 되는 일이다.

이것은 단지 하나님을 보는 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관계된 모든 믿음의 일에도 해당이 되는 일이다.

 

 

하나님의 허락하심이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먹고 마신다.

 

 

말씀으로 늘 자신을 보여주시는 하나님이시지만

오늘은 더 가까이서 뵙고 싶다.

(2021. 05. 30.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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