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

2021.05.25 07:58

박상형 조회 수:5

소소한 이야기(출21:28~36)


1. 소는 누가 키우나

소는 주인이 키워야 한다.
소를 잘 못 키워서 사람을 들이받아 죽이면
소도 죽고 주인도 죽을 수 있기 때문이다.

(29)그러나 그 소가 들이받는 버릇이 있는데 주인이 경고를 받고서도
우리에 가두지 않아 남자나 여자를 죽인 것이라면 그
소를 돌로 쳐 죽이고 주인도 역시 죽여야 한다.


곡식을 털기도 하고
무거운 짐을 나르기도 하며
음식과 제물로도 쓰이는 등
쓰임새가 상당히 많고 주인에게 여러가지 이득을 주기에
소는 주인이 잘 키워야 한다.


2. 소가 넘어가면

소는 오픈되어있는 구덩이에 잘 빠진다.
그래서 둔하다는 말을 듣곤 한다.

(33)구덩이를 열어 놓거나 구덩이를 파고 덮어 놓지 않아서
소나 나귀가 거기에 빠지면


들이받기로 유명한 소는 우리에 가두워 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주인이 들이받힌 소 값을 물어주어야 한다.

(36)그러나 그 소가 들이받기로 유명한데 주인이 우리에
가둬 놓지 않은 것이라면 그는 그 대신에 소로 갚아 주어야 하고
죽은 소는 그의 것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소에 대한 진실이 아니다.
속아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3. 소중한 소

소새끼인 송아지는 가장 귀한 손님에게 대접하는 용도로 사용되는등
여러가지 소의 쓰임새가 있지만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소에 대한 진실은
죄를 속죄하는 제물로 사용되는 것이다.


대 속죄일 아론이 지성소에 들어가기 전에 수송아지 피로
자신의 죄를 속죄하는 용도로 쓰였다.

(레16:11)아론이 자신을 속하는 속죄제물로 수소를 바쳐,
자기와 자기 집안의 죄를 속하는 예식은 다음과 같다.
그는 먼저 수소를 잡아 자신을 속하는 속죄제물로 바쳐야 한다.
(12)그리고 주 앞의 제단에 피어 있는 숯을 향로에 가득히 담고,
또 곱게 간 향기 좋은 향가루를 두 손으로 가득 떠서,
휘장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서,
(13)주 앞에서 향가루를 숯불에 태우고, 그 향 타는 연기가
증거궤 위의 덮개를 가리우게 하여야 한다. 그래야만 그가 죽지 않는다.


소를 죽여야만 아론이 죽지 않았다.
소는 대제사장 아론의 죄를 대신해서 죽었다.


4. 소중한 이야기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고 소소한 이야기 이지만
소중한 이야기 같다.
나를 위해 죽는 누군가가 있고
그 누군가 때문에 내가 살아가고 있다니 말이다.


이제부터 내가 사는 것은 내가 아니요
나를 위해 죽은 누군가를 위해서여야 할 것 같다.


이제 내가 살아도 주 위해 살고
이제 내가 죽어도 주 위해 죽고 싶다.


주를 위해 산다는 것은
주를 위해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주의 말씀을 듣는 것이다.

 

말씀을 듣지 않고는 주 위해 살수 없고
말씀 없이는 주 위해 죽을 수 없다.


잘 사는 것보다 잘 죽는 것이
죄를 용서 받은 내게 더 어울리는 말 같다.
오늘도 잘 죽었으면 좋겠다.
(2021. 05. 25.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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