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대로 했더니 말씀대로 되었다(출7:1~13)


아무리 많은 기적을 행해도 네 말을 안 들을 거야
그것은 내가 바로를 완고하게 한 이유 때문이지
그 때 이집트에 무서운 재앙을 내리고 백성들을 데리고 나오자고...


이 말은 제갈공명이 유비에게
전쟁에서의 승리전략을 이야기 한 말이 아니라
하나님이 모세에게 하신 말씀이다.


이 말에 의하면 하나님이 바로의 완고한 마음을
선동하시고 조정하신 것 같이 보인다.


정말 하나님이 사람에게 그런 치사한 방법을 사용하셨을까?
하나님은 세상의 방법을 사용하시지 않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1.
이 말에 의하면 모세와 아론은 할 일이 별로 없다.
어차피 바로가 하나님 앞에서 고집을 부리며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할 것으로 이미 예정되어 있는데
굳이 그에게 가서 하나님의 명령을 전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보인다.


2. 명령하신 대로

그 말을 듣고나서 모세와 아론은 힘이 빠졌을 것 같다.
바로에게 가서 말해봤자 입만 아플 것 같은데,
그런데 그 일을 하나님이 하라고 하신다.

(2)너는 내가 명령한 모든 것을 네 형 아론에게 말하고
그는 그것을 바로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하라.


하지만 연세가 드신 80세, 83세의 노인인 모세와 아론이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행위에 초점을 맞춘 것도 아니라,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에 초점을 맞추어서 그 일을 했다는 것이다.

(6)그래서 모세와 아론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하였다.


3. 말씀하신대로

모세와 아론이 하나님의 명령하신대로 지팡이를 던졌더니 뱀이 되었다.
(10)그래서 모세와 아론은 바로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했는데
아론이 바로와 그의 신하들 앞에 자기 지팡이를 던지자 그것이 뱀이 되었다.


바로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고집을 부리며 말을 듣지 않았다.
(13)그런데도 바로는 여전히 고집을 피우며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듣지 않았다.


하나님이 명령하신대로 했더니 말씀하신 대로 되었다.


4. 하나님이 여호와이심을 알게되는 조건

하나님의 능력이 이집트에 나타날 때
저들이 하나님이 여호와임을 알게 된다고 하신다.

(5)내가 이집트에 내 능력을 나타내어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해 낼 때 이집트 사람들이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능력이 이집트에 나타나기 위한 조건이 있다.
그 조건은 모세와 아론처럼 하나님의 명령하신대로 했을 때이다.


하나님이 명령하신대로 하면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되고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되면 세상이 하나님이 여호와이심을 알게 된다.


그러나 지금 세상은 하나님이 여호와이심을 모르는 것 같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교회가 하나님의 명령대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교회에게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빛과 소금처럼 보이지 않는다.
명령대로 하지 않으니 말씀대로 되는 것을 볼 수 없다.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대로 되지 않은 책임을 교회에게 물으실 것 이고
하나님이 당신의 말씀대로 되지 않은 책임을 나에게도 물으실 것 같다.


세상은 사람의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세상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대로 하지 않아서 책임지고 심판을 받든지
하나님의 명령대로 해서 말씀대로 되는 것을 보는지는 전적으로 내 몫이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하지 않고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말씀을 보지 않고 명령대로 할 수 있을까?
말씀이 삶이 되지 않고도 명령대로 할 수 있을까?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되는 것을 보고 싶은 마음 간절하여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눈과 마음에 담고 있다.
(2021. 04. 19.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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