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를 남겨야 할까?

2021.03.22 07:35

박상형 조회 수:6

얼마를 남겨야 할까?(마25:14~30)

 

 

주인은 자신의 것을 남긴 종에게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했다.

 

 

얼마를 남겨야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될 수 있을까?

 

 

1. 주인은 종들을 믿었다.

 

주인은 여행을 떠나면서 종들에게 재산을 맡겼다.

(14)또 하늘나라는 여행을 떠나면서 종들을 불러 자기 재산을 맡긴 사람과 같다.

 

종을 믿지 않고서는 주인이 자신의 재산을 맡길 리가  없다.

 

 

2. 주인은 종들의 재능을 알고 있었다.

 

주인은 종들에게 각각의 재능에 따라 자신의 재산을 맡겼다.

 

(15)주인은 각 사람의 능력에 따라 한 사람에게는 다섯 달란트를, 

또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다른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각각 맡기고 여행을 떠났다.

 

 

3. 주인의 뜻은 장사(순종)하는 것이었다.

 

다섯 달란트 받은 종과 두 달란트 받은 종은 즉시 가서 장사를 했다.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자는 돈을 땅에 묻어두었다.

 

주인은 즉시 가서 장사를 한 다섯 달란트 받은 종과 두 달란트 받은 종은

칭찬을 했지만 땅에 묻어 둔 한 달란트를 받은 종은 책망하셨다.

 

 

주인의 달란트는 종의 재능에 따라 맡겨진 것이므로

주인의 돈을 얼마만큼 남기느냐 아니면 까먹느냐 하는 것은

종의 소관이 아니다.

종은 주인의 것으로 장사를 하면 되고 장사를 하면 

받은 재능만큼 남길 것이다.

 

 

4. 반드시 이익을 남겨야 할까?

 

이익을 남긴 종은 착하고 충성된 종이고

이익을 남지지 못한 종은 악한 종일까?

그렇다면 주인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들에게 장사를 시켰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주인은 돈이 부족하고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는 말인데?

 

 

주인은 다섯 달란트 남긴 종과 두 달란트 남긴 종을 똑 같이 칭찬하셨다.

 

(23)그의 주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잘했다, 착하고 신실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신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많은 일을 네게 맡기겠다. 

와서, 주인과 함께 기쁨을 누려라.'

 

 

주인의 뜻이 이익을 남기는 것이었으면 두 달란트 남긴 종보다 

다섯 달란트 남긴 종을 더 칭찬하지 않았을까? 

그러나 주인은 이 둘 을 똑 같이 칭찬하셨다.

 

 

5. 주인은 종에게 적은 것을 맡겼다.

 

주인이 종에게 맡긴 것은 큰 일이 아닌 적은 일이었다.

그리고 적은 일에 충성한 종에게는 큰일을 맡기셨다.

 

 

종에게 큰 것을 맡기는 주인의 기준은 작은 일에 대한 신실함의 여부였다

주인의 큰일을 맡기를 원하는 종은 먼저 주인의 작은 일에 신실해야 한다.

 

 

주인은 자신의 적은 일에 신실하지 않았던 한 달란트 받은 종을 책망하셨고

그에게 있는 것을 빼앗았다.

 

 

6. 두려움의 이유

 

주인이 돌아왔다. 그리고 종들과 결산을 한다. 

(19)오랜 뒤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서, 그들과 셈을 하게 되었다.

 

 

한달란트 받은 자는 장사를 하지 않고 돈을 땅에 묻어 두었다.

두려웠기 때문이었다.

그는 주인을 오해했다.

그는 주인이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는 욕심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24)그때 1달란트 받은 종이 와서 말했다. 

‘주인님, 저는 주인님이 굳은 분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시고 

씨 뿌리지 않은 곳에서도 곡식을 모으시는 것을 압니다.

 

 

그가 두려워 한 것은 맡겨진 주인의 돈으로 장사를 했을 때

손해가 나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땅에 숨겨두었다.

 

 

주인의 결산은 주인의 것을 사용했는가? 였는데

한달란트 남긴 종의 결산은 얼마나 남겼나? 였던 것 같다.

 

 

이익을 남겨야 한다는 마음이 생기면 주인을 오해하게 된다.

달란트는 각자의 재능에 따라 주어진 것이기에

주인의 것을 바르게 사용하면 남길 수 있다.

 

 

그리고 얼마나 남겼는가가 중요하지 않은 이유는

주인이 맡긴 일은 아주 적은 일이었고

남기는 것이 주인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천국은 주인의 것을 남기는 사람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주인의 마음을 모르는 사람은 못 들어가는 곳이다.

 

 

주인의 마음을 알고 싶고, 

주인의 마음을 바르게 더 알고 싶다.

(2021. 03. 22.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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