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율법

2021.03.13 08:49

박상형 조회 수:10

나의 율법(22:34~46)

 

 

1.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명예

 

바리새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사두개파 인간들이 예수께 깨졌다는 소리를 듣고 난 후였다.

 

(34)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가 사두개파 사람들의

말문을 막아버리셨다는 소문을 듣고, 한 자리에 모였다.

 

 

명예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이들이었기에

일전에 예수로 인해 땅에 떨어진 명예 때문에

잠도 제대로 안 오고 열 받아 머리뚜껑이 열렸을 터,

 

 

브레인인 자신들도 당했는데

머리가 한 참 딸리는 사두개파가 예수를 어떻게 하겠어?

라는 생각이었을까?

 

 

사두개파가 예수를 어쩔 수 없었음에 대한 고소함과

어쩌지 못한 것에 대한 안도의 한숨을 동시에 내쉬며

자신들의 떨어진 명예를 만회하기 위한 작전회의 였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바리새파는 자신들이 가장 중요시하고

자신이 있는 율법문제를 가지고 율법 교사를 예수 앞에 보냈다.

 

(35)그들 가운데 율법교사 한 사람이 예수를 시험하려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2. 가장 중요한 율법은?

 

율법을 빙자해서 예수를 시험하려는 저들의 질문에

예수님이 다신 한번 고소하고 시원하게 ,

너희가 율법의 중요성을 안다면

율법을 주신 하나님부터 알라고 대답해 주실 줄 알았는데,

예수님의 대답이 사뭇 진지하시다.

 

 

목숨을 다해 주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이 말을 쉽게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을

같은 레벨에 두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서 이웃을 등한시 하는 너희들의 계명은

사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며,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이웃을 사랑하게 되어있다는 말씀이다.

 

 

3. 혹 떼려다 혹 붙임

 

예수님의 대답에 바리새인들의 말문이 막히자

이제는 예수님이 묻는다.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이냐고,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이라면 왜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고

말했겠느냐고,

 

 

그러자 바리새인들이 아무 말도 못한다.

더 이상 예수께 한마디도 대답하지 못했고 더 이상 물어보는 사람도 없었다.

혹 떼려 왔다가 혹 붙였다.

 

 

공의와 사랑이 아닌 명예와 혈통을 중시하는 저들의 율법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도 없고

하나님의 뜻인 그리스도를 알 수도 없다.

 

 

4. 나의 가장 중요한 율법

 

그럼 내게 가장 중요한 율법은 무엇일까?

 

내게 중요한 율법은

세상에 눈과 마음을 둔,

그리스도를 눈 앞에 두고 도 못 알아본

저들처럼 되지 않는 것이다.

 

 

내게 가장 중요한 율법은

말씀을 하나님처럼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매일 아침 하나님과 대화하는 이 시간을 놓치지 않고

이 시간을 즐거워하며 기뻐하는 것이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토요일 아침 묵상을 하고,

아내와 함께 아침식사를 하며 묵상을 나누는 이 시간이

정말 좋다.

(2021. 03. 13.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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