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에 마음이 읽히다

2020.12.21 08:14

박상형 조회 수:5

말씀에 마음이 읽히다(벧전5:1~7)

 

 

더러운 이익이란 무엇일까?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크게 말해

이 두 가지가 있지 않을까 싶다.

 

 

1. 내 것이 아닌데 내 것인냥 챙기는 것,

2. 공평하게 나누워야 하는데 혼자 더 많이 챙기는 것, 

 

 

베드로사도가 하나님의 양떼를 치는 사람들에게,

즉 목양을 하는 사람들에게 더러운 이익을 위해 하지 말라고 한다.

 

 

더러운 이익을 위한 목양이 있다는 말인데

더러운 이익을 위한 목양의 특징이 무엇일까?

 

 

1. 목양을 하는 이유와 자세

 

더러운 이익을 위한 목양의 특징을 살펴보기 전에

목양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를 먼저 살펴본다.

목양을 하는 이유가 더럽다면 더러운 이익을 위한 목양을 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목양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여야 한다.

 

(2a)여러분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양 떼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진해서 하십시오

 

 

목양이 이유가 하나님에게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목양의 이유가 성공이든지 부자라든지 

사람(세상)의 뜻을 따라하는 것은 동기부터 잘못 된 것이다.

 

 

또한 처음에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다가 나중에는 사람의 뜻을

따르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하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변하지 않는 것을 

목양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또한 억지가 아닌 자진, 즐거운 마음으로 하라고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선 받은 것이 있어야 한다.

사람은 받지 않았으면 이렇게 하지 못한다.

받은 것에 감사해서 하는 것이지

받을 것을 예상해서 하는 것은 목양의 이유가 아니다

 

 

그리고 받은 것을 늘 기억하며 해야 자진하고 즐겁게 목양을 할 수 있다.

무엇이 받은 것을 늘 기억하게 할 수 있을까?

 

 

2. 소유권 혼동

 

양떼는 목자(또는 리더)의 소유가 아니다.

양떼는 하나님의 소유이다.

목자 또한 하나님 앞에서 한 마리의 양이다.

 

 

양에게 말씀을 먹이고 있으니 나는 양이 아니며

양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있으니 나는 양과 다르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양의 소유권을 혼동하고 있는 것이며

내 것이 아닌데 내 것인냥 챙기려는 더러운 이익을 위한 행위이다.

 

 

이것을 혼동하게되면 

양떼를 바르게 먹이는 것이 아니라 양떼에게 군림하려 들 것이다.

(3a)맡겨진 사람들에게 군림하는 자세로 하지 말고 

 

그리고 이것 또한 언제든지 목자가 기억해야 할 요소이다.

 

 

3. 많이 받은 자

 

목자가 양떼를 먹이는 이유는 하나님에게 받은 것이 많기 때문이다.

그것은 내가 잘나서 받은 것이 아니라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더 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내가 은혜를 받았기에 받은 은혜 가지고만 있을 수 없어 

나누는 것이 목양의 목적이어야 한다.

그런 이유때문에 양떼에게 군림하지 않고 양떼의 모범이 될 수있다.

 

 

4. 그럼 양떼는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 목자에게 양떼가 할 일이 있다.

그것은 순전한 복종이다.

 

 

목자는 양떼에게 바른 것을 먹이려고 애쓰고

양떼는 그런 목자에게 존경을 표하는 것이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이다.

 

 

그것이 서로가 겸손으로 옷 입는 것이고

은혜가 풍성한 교회의 모습이지 싶다.

(5b)모두가 서로서로 겸손의 옷을 입으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5. 목자이자 양떼

 

나는 어느 곳에서는 목자의 역할을 하고 있고

어느 곳에선 양떼 속에 있는 양이다.

 

 

목자의 역할을 하는 곳에서 양떼로 있어서는 안되고

양떼의 자리에서 목자로 서면 안되지만

그럴 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그러기에 헷갈리지 않을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 기준 때문에 목자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양도 더 사랑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기준이 없다면 목자를 가르치려 들 것이고 양들을 무시할 것이다.

 

 

헷갈리지 않는 이 기준은 말씀이다.

말씀이 마음속에서 교만과 무시를 빼내어주고 겸손과 사랑을 넣어준다.

 

 

이 말씀이 교만과 무시를 더 빼내어 주고 

겸손과 사랑을 더 넣어주실 것을 알기에

말씀에 내 삶을 전부 넣어두려고 한다.

 

내 모든 삶이 말씀에 완전히 읽힐 수 있도록...

 

 

오늘 아침도 마음이 말씀에 스치운다.

(2020. 12. 21.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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