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눈을 슬픔으로 맞다

2020.12.13 08:31

박상형 조회 수:4

첫 눈을 슬픔으로 맞다(벧전1:1~12)

 

 

1.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은 예수의 피뿌림을 받은 사람들이다.

내 공로 하나없이 전적인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은혜로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은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순종의 동기는 

자아실현등과 같은 세상의 그것과는 전혀 다른 

성령의 인도하심에 있다.

 

(2)하나님 아버지께서 여러분을 미리 아시고 성령으로 거룩하게 해 주셔서, 

여러분은 순종하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받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에게 은혜와 평화가 더욱 가득 차기를 빕니다.

 

 

세상의 소망은 죽어없어지면 그만이지만

그리스도인의 소망은 죽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의 소망은 세상이 아니라 

죽은 사람들가운데서 부활하신 예수님이시기 때문이며,

그가 그리스도인에게 소망을 주신다.

이것을 산 소망이라고 한다.

 

(3)하나님께서는 그 크신 자비로 우리를 새로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로 하여금 산 소망을 갖게 해 주셨으며,

 

 

만약 그리스도인이라면서 여전히 세상에 소망을 가지고 있다면

그는 아직 그리스도인이 아닐 수 있다.

 

 

2. 교회가...

 

“당분간 교회사정상 교회에서 예배가 없으니

출입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느 교회 정문에 붙은 문구이다.

이단교회가 아니라 정상적인 교회에 붙은 문구이다.

교회사정이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일 이다.

 

 

왜 교회는 솔직하지 못할까?

왜 교회가 세상과 같은 찌질한 모습을 보이는 것일까? 

저 교회의 소망은 정말 그리스도가 맞는 것일까?

 

 

여러가지 시련속에서 어쩔 수 없는 슬픔을 당해도

기뻐할 수 있는 것이 그리스도인이며

예수가 주신 산 소망 때문인데

사과없이숨기고 감추기 급급한 모습이 세상과 닮아도 

너무 똑같이 닮아있다.

 

 

나중 그리스도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시련을 당할 때

교회가 과연 견딜 수 있는 소망의 힘이 있기는 있는 것일까? 

 

 

 

썪지 않고 더러워지지 않고 낡아 없어지지 않는 하늘에 간직된 유산,

불로 단련해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한 믿음은 커녕

그 싹조차도 보이지 않는데 나는 어느 교회에 가서

어떻게 믿음을 단련해야 할 수 있을까?

 

 

3. 나는...

 

나에게도 희망이 없고 교회에도 희망이 없다.

 

 

내가 나에게 소망을 가지는 한,

교회가 세상에 소망을 가지는 한,

나도 교회도 결코 소망이 없다.

 

 

우리의 육체의 소원은 통일이지만

나의 영혼의 소원은 말씀의 통일이다.

 

 

교회가 말씀으로 하나되는 것

말씀이신 그리스도가 내 안에 늘 계시는 것 말이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즐거움과 영광을 누리면서 기뻐하는 것은

나만 누릴 수 있는 호사가 아님을 알기에

눈물로, 눈물을 머금고 교회를 비판해 본다.

 

(8)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본 일이 없으면서도 사랑하며, 

지금 그를 보지 못하면서도 믿으며,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즐거움과 영광을 누리면서 기뻐하고 있습니다.

 

 

예언자들이 자세히 살피고 연구한 그 구원,

예언자들이 섬긴 모든 일이 교회를 위해서 였으며

천사들도 보고 싶어 하던 교회의 그 모습이 이렇다니...

 

(12)예언자들은 자기들이 섬긴 그 일들이, 자기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여러분을 위한 것임을 계시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일들은 하늘로부터 보내주신 성령을 힘입어서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한 사람들이 

이제 여러분에게 선포한 것입니다. 그 일들은 천사들도 보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첫눈이 오고 있는데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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