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전하는 말
2020.06.26 07:54
말씀이 전하는 말(시130:1~131:3)
고난이 찾아왔다.
그래서 기자는 부르짖고 있다.
부르짖는 흉내만 내는 것이 아니라
깊은 곳에서 부르짖고 있다.
깊은 곳에서의 부르짖음은
고난의 이유를 깨닫고 있다는 말이다.
그의 고난은 죄 때문이었다.(3)
깊은 곳에서의 부르짖음은
고난을 해결하실 분도 알고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기자는 여호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여호와를 기다리며 함께 바라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그 분의 말씀이었다(5)
하나님은 혼자 다니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항상 말씀과 함께 다니신다.
하나님은 말씀이시니까...
그러므로 하나님을 기다린다는 것은
신비한 그 분의 형상이 아니라
진리인 말씀을 기다린다는 것과 같다.
말씀이 기다리는 이에게 와서
고난의 정확한 이유를 알려 줄 것이고
정확한 치료법을 제시해 줄 것이다.
기자가 간절히 기다리던 말씀을 만났다
그리고 처방도 받았다.
그에게 찾아온 고난은
무엇보다 높아진 교만한 마음 때문이었고(1)
아래만 쳐다보는 오만한 눈 때문이었으며
인기와 명예를 위한 성과위주의 삶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제는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않겠다고 한다(13:1)
놀라운 부흥을 보여 주세요...
기적을 나타내 주세요...
성시화 되게 해 주세요 라는 류의 말들과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말이다.
그런 것들이 자신을 교만해지게 하고
오만해지게 했음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것을 하지 않고 말씀으로 치료를 받으니,
젖 뗀 아이가 어머니 품에 있는 것 같은
평온한 영혼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라겠다고 한다.
나 역시 삶의 목표를 확실히 해야 한다.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라는 것으로,
그런데 그 목표는
무언가를 해내서가 아니라
그 분의 품에 있음으로 인해서 이루어지는 것임을 알고
오늘도 나는 그 분의 품을 파고들려고 한다.
고요하고 평온한 내 영혼을 위해,
말씀이 알려주시기를 바라며...
(2020. 06. 26.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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