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 가는 길
2020.06.12 07:38
돌아 가는 길(신30:1~10)
하나님이 돌아오면 용서해 주신다고 하신다.
돌아와 순종하면 조상들보다 더 번성하게
해 주신다고 하신다.(2)
그렇다면 돌아가야 한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돌아갈 수 있는 것일까?
돌아가기 위해선 먼저 내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내가 저주의 상태에 있는지
아니면 축복의 상태에 있는지를...
아니다.
내 상태가 축복이던 저주의 상태에 있던지간에
언제나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한다.
축복을 받고 있다고 저주가 떠난 것이 아니며
저주를 받고 있다면 말할 것 도 없다.
그럼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내 마음에서 기억이 나게
하는 것이다.
(1)내가 네게 진술한 모든 복과 저주가 네게 임하므로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로부터 쫓겨간 모든 나라 가운데서
이 일이 마음에서 기억이 나거든
하나님의 저주와 축복의 말씀이 기억나지 않으며,
내 옆에는 축복 뿐이고 저주는 내게 없다고 생각한다면
돌아갈 필요가 없을 것이고,
말씀은 기억나지 않을 것이다.
저주이든 축복이든 말씀이 기억나게 하여야 한다.
저주의 상태에 있다면 더 많은 기억을 해야 하고
축복의 상태에 있더라도 늘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늘 기억하는 방법은 묵상이다.
그리고 그 묵상을 기록하는 것이다.
묵상을 하고 그 묵상에 양념을 치고
두 손으로 잘 버무려서 마음에 재워놓으면 된다.
마음에 재워 놓은 그 말씀이
건드리기만 하면 기억나고
닿기만 하면 향기가 나도록 말이다.
내 마음상태가 늘 좋을 수는 없다.
아니 어쩌면 좋은 때 보다 안 좋은 때가 더 많다.
그럴 때 마다 말씀이 기억나야 한다.
재워 놓은 말씀이 생각나고 그 힘의 도움을 받아야한다.
20년이나 어린 직원이 내일 니일 가지고 따진다.
사각지대의 일이기도 하고,
엄밀히 따지면 그 직원에게 넘길 수 있겠지만
내가 그 업무에 더 능통하니
대화 끝에 내가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마음이 상당히 곤혹스럽다.
마음에 앙금이 쌓인다.
내 땐 안그랬는데 하면서...
돌아가야 한다. 말씀으로...
기억나야 한다. 말씀이...
내 상태가 좋은 상태가 아니니 더욱 그렇다.
아직도 이런 상황이 만들어 질만큼
내 마음이 부족하다.
더 도를 닦아야 할 것 같다.
오늘은 더 많이 돌아가야 할 것 같다.
오늘은 회사일 하기 싫다.
하나님에게 내 마음 죄다 털어놓고
하나님과 수다 떨면서 쉬고 싶은데...
(2020. 06. 12.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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