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물
2020.05.24 08:53
증거물(신22:13~30)
결혼을 한 남자가 잠자리를 같이 한 후에
여자가 싫어졌다?
잠자리를 하기 전에는 괜찮았는데
잠자리를 하고 난 후에?
그 남자는 왜 이 여자와 결혼을 한 것일까?
남편은 아내된 여자의 순결성을 문제 삼았고
그녀를 비방하고 누명을 씌었다?
이 새끼 양아치아냐?
결혼이 무슨 애들 장난도 아니고 말야
그런데 더 의아한 것은 진실이 밝혀진 다음의 일인데,
여자가 잘 못을 범했을 때는 여자는 죽이라고 하고
남자가 잘못했을 때는 벌금과 평생 이 여자와 이혼 할 수
없다고 하는 정도로 벌이 약하니 말이다.
그리고 이 여자는 자기를 비방하고 누명을 씌운
양아치 같은 놈과 평생을 같이 살아야 하는데
이런 남자와 살 맛이 날까?
이것이 이혼할 수 있는 사유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아니 남자도 여자처럼 죽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야 평등할 것 같아서 말이다.
그래야 여자도 결혼하기 전 최선을 다해 순결을 지키려 할 것이고
남자도 함부로 여자의 순결을 가지고 장난치지
못할 테니 말이다.
하긴 이렇게 남녀의 평등인권을 주장하려면
아담과 하와 시절로 돌아가야 하겠지.
왜 여자만 아이를 가져야 하느냐는 것 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지금은 평등해 보이지 않는 그 일이
당시 불평등한 대우를 받던 여자들에게는
희소식 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남자와 여자의 관계는 육체적 관계가 아니라
사랑의 관계이어야 한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도
육적관계가 아니라
영적관계여야 하는 것 처럼 말이다.
돈 때문에 하나님이 좋고
명예 때문에 하나님이 좋은 것이 아니라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지만
나를 사랑하셔서 구원해 주신 것 때문에
좋은 것 처럼...
내가 하나님을 더 좋아하는 이유가
물질이 더 많이 쌓여서가 아니라
사랑이 더 많이 쌓여서 인 것 처럼...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거를 찾았다.
그런데 찾으면 찾을 수록 내가 아닌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는 증거 밖에 찾을 수가 없었다.
오늘은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거가
하나만이라도 발견되었으면 좋겠다.
그 증거가 발견되어서 기쁨으로 하나님앞으로
달려가는 내 모습을 머리속에 그려본다.
(2020. 05. 23.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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