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꼭 받아야 해!

2020.03.24 08:12

박상형 조회 수:11

이건 꼭 받아야 해!(신1:19~33)


그랬구나!
정탐이 사람들의 생각이었구나!


모세도 좋게 여긴 정탐이,
가나안을 정탐하고자 하는 그 마음안에
하나님의 생각이 아닌 사람의 생각이 들어있었다.


하나님에게 길을 물었으면 됐는데,
어떤 길을 택할지를 알려고 했고
하나님이 주신 땅인데,
그 땅이 어떤지 확인하려고 했다.

(22)그러자 너희 모두는 내게 와서 말했다.
‘정탐꾼을 아모리 땅에 먼저 보내 우리가 어떤 길을 택할지,
우리가 갈 그 성들이 어떤지 보고 돌아오게 합시다.’


결국 두려움 때문에 정탐을 한 것이었다.
그 땅을 정탐하기전에 이들의 마음엔
이미 두려움이 자리잡고 있었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마음이 가득 차 있었다.

(27)너희는 너희 장막 안에서 원망하며 말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미워하셔서 우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
아모리 사람들의 손에 넘겨 우리를 멸망시키시려는 것 아닌가?


백성들이 정탐꾼들의 상반된 보고를 받고
부정의 보고를 한 10명의 말을 선택한 후 울면서 원망했다.


당연하다.
마음에 두려움이 가득차 있었으니
마음에 불신이 들어앉아 있으니
부정을 선택할 수 밖에...


모세가 두려워 하지 말라고 한다.
하나님이 지금까지 함께 하신 것처럼
앞으로도 함께 해주실 것이라면서...


좋은 리더는 두려움을 조장하지 않는다.
반면 10명의 정탐꾼은 두려움을 조장했다.


나라가 위험하다고 한다.
나라가 공산화된다고 한다.
교회의 리더가 두려움을 조장한다.
나라를 구해야 한다고 한다.
모두 사람의 마음에서 나온 사람의 계획들이다.
 

하나님께 길을 묻고
하나님의 계획대로 걸어가야 한다.


계획과 전략이 치밀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것도 하나님이 주신 지혜라고 하면서,


하지만 그 마음이 혹시 두려움때문에 생긴 것은 아닐까?
내 손에서, 내 대에서 못 이루면 안된다는
조바심 섞인 두려움말이다.


그간 훈련으로 되는 제자를 거의 신봉해왔고
그 제자삼는 일에 매진해왔다.
그런데 이제 그 생각을 바꿔야 할 것 같다.


제자는 훈련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은혜로 되는 것이니까 말이다.


40년간 훈련받은 이스라엘이
가나안땅에서 보여준 실망스러운 행동이나
3년간 예수님 곁에서 훈련받던 제자들이
순순히 잡혀가시는 모습을 보고
예수님 곁을 다 떠나가는 모습을 봐도 그렇다.


은혜받으면 두려워하지 않는다.
은혜받으면 떠나가지 않는다.
은혜는 사람의 훈련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속에 들어있다.


두려움에 필요한 마스크를 사기위해
새벽부터 줄 서기는 잘 못하지만,


생존에 꼭 필요한 은혜를 받아 먹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말씀의 줄 앞에서
입벌리고 서 있는 중이다.


이건 꼭 받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2020.03.24.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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