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속은?

2020.03.05 09:43

박상형 조회 수:6

나의 소속은?(요17:6~19)

왜 세상은 예수의 제자를 미워하는 것일까?
세상과 제자가 잘 어울리며 살아가면 안되는 것일까?

...

그런데 그렇게 말하기에는 너무 늦은 감이 있다.
그 말은 예수님이 세상의 계략에 넘어가
십자가에게 달리기 전에 해야 할 말이었다.

그러면 예수님과 세상이 원수가 되었고,
예수를 따르는 나 역시 세상과 원수가 된 지금
내가 세상에 대항하기 위해 취해야 할 무기는
무엇일까?

(14)나는 그들에게 아버지의 말씀을 주었는데 세상은 그들을 미워했습니다. 내가 세상에 속해 있지 않는 것처럼 그들도 세상에 속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도 세상처럼 세상을 미워하고
복수심에 불타면서 칼날을 갈고 있어야 할까?

내가 가지고 있어야 할 무기는 무엇일까?
나는 무슨 무기로 세상을 상대하여야 할까?

세상이 제자를 미워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예수님의 말씀 때문이었다.

(8)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들은 그 말씀을 받아들였으며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을 진정으로 알았고 또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었습니다.

세상이 예수를 미워해 죽이려 한 이유도 예수의 말씀 때문이었다
(요10:33)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선한 일로 말미암아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신성모독으로 인함이니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

세상은 예수님의 말씀을 미워한다.
말씀은 진리인데 세상과 진리는 어울릴 수 없기 때문이다.

말씀이 없다면 세상과 잘 어울릴 수 있다.
그러나 말씀이 들어있으면 결코 세상과 어울릴 수 없다.
그것은 빛과 어둠이 함께 있을 수 없는 이유와 같다.

그것을 거룩이라고 한다.
착한 것이 거룩이 아니라
세상과 구별되는 것이 거룩이다.
세상을 따라가지 않고
세상과 어울리지 않는 것이 거룩이다.

그 거룩은 진리로 가능하다.
그리고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17)진리로 그들을 거룩하게 해 주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에게 제자들을 거룩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신다.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야 하는데
거룩하지 않고는 세상을 이길 수 없음을
아시고 계셨기 때문이고
자신도 거룩으로 세상을 이기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세상에서의 성도의 무기는 거룩이다.
거룩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고...

거룩하지 않으면 세상에게 진다.
교회에 말씀이 없으니 거짓 말씀을 가진 이단 신천지에게
사람들을 다 빼앗겨 버리는 것 처럼 말이다.

제자의 무기는 공격용 무기도 아니고
방어용 무기도 아닌 말씀이다.

말씀없는 교회는 세상에게 미움받지 않는다.
말씀없이는 예수에게 속한 것이 아니기에
예수의 말씀을 미워하는 세상이 그를 미워할 리가 없다.

말씀이 기준이다.
말씀이 내가 세상에 속해있는지 예수에게 속해있는지를
구별할 수 있는 기준이다.
말씀이 예수의 교회인지 세상의 교회인지를
구별해주는 기준이다.

나는 어디에 속해 있을까?
(2020. 03 05.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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