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2019.12.18 07:54
어휴~(엡4:1~6)
주를 위해 갇힌 바울이 예베소 성도들에게
부르심을 받았으면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라고 권면한다.
(1)그러므로 주를 위해 갇힌 몸인 나는 여러분에게 권면합니다. 여러분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사십시오.
여기서 부르심이란 구원을 말한다.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려면
먼저 내가 구원받은 이유를 알아야 하는데...
하나님이 나를 구원해주신 이유가 무엇일까?
바울처럼 감옥에 갇히는 것일까?
틀린말이 아니다.
감옥에 갇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안에 갇히는(거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나를 부르신 목적은
하나님의 종으로 살게 하려고 부르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한 소망안에서 살게 하시려고 부르신 것이다.
(4)여러분이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것과 같이 몸도 하나요, 성령도 하나이며
(5)주도 하나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6)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 위에 계시고 모든 것을 통해 계시고 모든 것 안에 계십니다.
하나님과 한 마음을 가지고 살고
한 믿음과 한 소망으로
하나님의 뜻인 예수 안에서 살게 하시려고
부르신 것이다.
그래서 예수 안에서 살다가
감옥에 갇힌 바울이 권면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 부르심의 목적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온전한 겸손이 필요하고
온유한 행동과
오래참는 사랑과 용납
그리고 화평의 줄로 묶인 내 마음을 힘써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어휴~
내 속마음을 들여다보니
어떻게 이런 것들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 한 마음도 잘 다스리며 살지 못하는데
다른 이를 위한 온전한 겸손과
온유한 행동이라니,,,
어제도 별거 아닌 일로 화를 냈는데...
하나님은 나를 화평의 줄로 매셨는데
나는 그 줄을 자르며 다니고 있으니
어휴라는 탄식이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
조금 더 생각을 진지하게 하고,
조금 더 말씀을 진지하게 먹어야겠다.
말씀을 먹지 않고는 음식도 먹지 말아야 겠다.
육체의 욕망을 죽일 수 있는
성령의 소욕이 더 많이 뿜어져 나오기를
기대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2019. 12. 18.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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