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 한명이 태어남
2019.09.01 08:40
죄인 한명이 태어남(레12:1~8)
왜 여자가 임신해서 아이를 낳으면
속죄를 해야할까?
(7)그는 여호와 앞에 그것들을 내어 그녀를 위한 속죄를 할 것이며 그녀는 자기의 피 흘림으로부터 깨끗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남자나 여자를 낳은 산모를 위한 규례다.
아이를 낳는 것이 축복을 받아야 하는 일이 아니라
용서를 받아야 하는 일이라는 말인가?
왜 남자아이를 낳으면 피의 정결기간이 40일이고
여자아이를 낳으면 정결기간이 남자아이의 두 배인
80일까?
(4)그 후에 그녀는 피의 정결을 위해서 33일을 더 지내야 한다. 정결 기간이 끝날 때까지 그녀는 거룩한 것은 무엇이든지 만지지 말고 성소로도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5)만일 그녀가 딸을 낳았다면 그녀는 그녀의 생리 기간과 같이 2주 동안 부정할 것이다. 그 후에 그녀는 피의 정결을 위해서 66일을 더 지내야 한다.
여자가 남자보다 더 죄인이라서
용서받을 것이 더 많다는 말일까?
아이가 한 명 태어나는 것은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축하할 일이고
축복받을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면
아담과 하와의 죄의 결과로 태어나는
죄인 한 사람이 더 생기는 일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사람에게 속죄를 요구하시는 것은
죄인이 사람이 당신이 지으신 세상에 살아가기를
허락하시는 일이기에 당연한 일이다.
또한 당시 노동으로 생활하던 때이고
여자의 노동력이 가정에 절실히 필요한 때이기에
아기를 낳고도 쉬지 못할 수 있는 산모의 안정을 위해서
필요한 일이었다는 생각도 든다.
단지 한 가지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여자아이를 낳았을 때에 정결기간이
남자아이보다 두 배를 주셨다는 것인데
이것은 여자가 죄를 더 많이 지었다는
것으로 해석해서는 안되며
남자아이를 선호하는 시대이기에
여자를 더 보호하시기 위해서였거나
아님 또 다른 아이를 잉태할 수 있는
여자이기에 남자아이 때 보다 두 배의 기간동안
정결의식을 행하게 하신 것이 아닌가
추측해 볼 수 있다.
아무튼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면
아이가 태어나는 것은 죄인 한 명을
세상에 받아들이는 것이다.
죄인인 나를 이 세상에 받아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그러므로 내가 세상에 살면서
결코 잊어서는 안되는 한 가지는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이다.
차를 동해 주택가 골목에 세워놓고
주말에 용인에 왔는데
어제는 왜 자신의 모텔 담벼락에 세웠느냐고
하면서 상당히 거칠고 무례한 전화를 받았다.
지도를 펴 놓고 다시 살펴봐도
세울 수 없는 데에 세운 것도 아니고
욕먹을 만한 일도 아니었는데...
기분이 좋진 않지만
죄인의 특성이 드러난 일이라 생각해 본다.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는
남은 무시해도 되고 남에게 함부로 무례해도 되는...
나 역시 예수를 믿기 전에는 그러고도 남는
사람이었음을 기억하며
또 내가 그런 상황에 처했다면
나 역시 그랬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말씀을 먹으며 마음을 다스려 본다.
(2019. 9. 1.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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