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기쁘면 두려워 진다

2019.05.27 07:16

박상형 조회 수:3

정말 기쁘면 두려워 진다(렘6:16~30)

평강을 얻을 수 있는 선한 길이 어디일까?
어디서 부는 나팔소리를 들어야 할까?
(16)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가지 않겠노라 하였으며
(17)내가 또 너희 위에 파수꾼을 세웠으니 나팔 소리를 들으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듣지 않겠노라 하였도다

왜 이스라엘은 심령에 평강을 얻을 수 있는 길로
안 가겠다고 했을까?

왜 이들은 파수군의 나팔소리를
듣지 않겠다고 했을까?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고 예배를 드리는 것을 보면
그 길과 그 소리를 전혀 모르는 것은 아닌 듯 한데...
(20)시바에서 유향과 먼 곳에서 향품을 내게로 가져옴은 어찌함이냐 나는 그들의 번제를 받지 아니하며 그들의 희생제물을 달게 여기지 않노라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면서도
그 길로 가지 않으려 하고
그 나팔 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을 수 있는 듯 하다.

그것은 하나님의 생각이 아닌
내 생각대로 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19)땅이여 들으라 내가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이것이 그들의 생각의 결과라 그들이 내 말을 듣지 아니하며 내 율법을 거절하였음이니라

하나님의 말씀보다 내 생각을 더 의지한
결과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왜 이들은 하나님의 생각보다
자신의 생각을 더 의지 했을까?
그리고 파멸의 길로 간 것일까?
(21)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이 백성 앞에 장애물을 두리니 아버지와 아들들이 함께 거기에 걸려 넘어지며 이웃과 그의 친구가 함께 멸망하리라

하나님을 너무 믿어버린 탓 아닐까?
하나님을 오해한 탓 아닐까?
하나님을 안다고 하면서 실제는 몰랐던 탓 아닐까?
(27)내가 이미 너를 내 백성 중에 망대와 요새로 삼아 그들의 길을 알고 살피게 하였노라

하나님이 이미 이스라엘을 망대와 요새로 삼아 주셨다.
그리고 그 길을 이미 알려주셨다.

이미...
그러나 이들은 구원은 이미 받았으니,
이미 받은 구원은 물려질 수 없으니,
이제는 내 생각대로 살아도 된다고 생각한 것이 아닐까?

이미와 아직의 상태에 살고 있어야 하지만
너무 이미로만 살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이미는 아직과 늘 함께 있어야 한다.
이미가 아직과 함께 하지 않는 다면
그 이미는 무의미하다.

이미는 아직과 함께 존재할 때
좋은 이미지로 남을 수 있다.

이미와 아직은 기쁨과 두려움이다.

이미 받은 구원과
아직 들어가지 못한 천국사이에서 살기에
기쁘지만 두려움으로 살아가야 한다.

정말 기쁘면 두려워 진다.
자격없는 나를 구원해 주셨기에 기쁘고
이 기쁜 구원자의 삶을 살아가야 하기에 두렵고 떨린다.

그래야 교만하지 않을 수 있고,
그래야 오버하지 않을 수 있고,
그래야 선한 길로 가라는
그 나팔소리를 들을 수 있지 싶다.

매일 아침 듣는 나팔소리이지만
오늘 아침 나팔소리에는 유난히 두렵고 떨린다.
(2019. 05. 26. 일요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62 호들갑떨지 마세요 박상형 2016.11.09 53
2461 말씀을 안다는 사람들이 박상형 2016.10.24 53
2460 근거있는 당당함 박상형 2016.08.21 53
2459 할 걸 해야지 박상형 2016.06.08 53
2458 이 율법으로 말하자면 박상형 2016.01.14 53
2457 파워~~~충전~~~! 박상형 2015.09.10 53
2456 시간 받아가세요~ 박상형 2015.08.22 53
2455 삶이 노하게 한다면 박상형 2015.08.17 53
2454 나 잡아가라 박상형 2015.03.10 53
2453 내가 먼저 말했다 박상형 2014.07.30 53
2452 한적한 곳이라?... 박상형 2014.07.03 53
2451 속지마세요 박상형 2014.05.26 53
2450 귀신이 답입니다 박상형 2017.02.03 53
2449 하나님 앞에서개 박상형 2021.11.24 52
2448 그리 생각하였건만 박상형 2021.11.22 52
2447 선지자 노릇 박상형 2017.07.01 52
2446 너는 믿음 없어! 박상형 2017.06.26 52
2445 “듣고 계시죠?” 박상형 2017.05.29 52
2444 하나님의 책임 박상형 2017.05.06 52
2443 이기주의자 박상형 2018.01.22 52

카페 정보

회원:
26
새 글:
0
등록일:
2011.05.09

로그인

오늘:
1
어제:
4
전체:
499,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