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믿음이란
2019.04.25 09:24
죽은 믿음이란(약2:14~26)
죽은 믿음이란 무엇일까?
왜 죽은 믿음이 돌아다니는 것일까?
믿음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인데
하나님이 죽은 믿음을 주셨다는 말인가?
(26)마치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도 죽은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런 믿음은 없다.
그런 믿음은 하나님이 주신 믿음이 아니라
사람이 만든 믿음이다.
그러므로 그 믿음은 자신을 구원할 수 없다.
(14)내 형제들이여, 만일 누가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 행함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런 믿음이 자신을 구원하겠습니까?
그럼 하나님의 믿음은 무엇일까?
행함이 붙어있는 믿음이다.
행함이 믿음과 따로 떨어져 다니는 것은
하나님의 믿음이 아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친 것은 따로 떨어져있는 행함이 아니라
믿음에 붙어있는 행함이었다.
라합이 정탐꾼을 숨겨주고 다른 길로 가게 한 것도
역시 믿음이었지 따로다니는 행함이 아니었다.
만약 그런 것들이 행위였다면
자신을 자랑하기 위해서 였거나
칭찬받기 위해서 행했을 것이다.
하나님의 믿음은
자신의 필요보다 지체의 필요에 민감해 한다.
자신의 것을 나누어 주려고 한다.
꼭 육체적인 필요만이 아니라
영적필요에도 민감하다.
그의 부족한 부분이 눈에 잘 보이기 때문이다.
(15)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매일 먹을 양식도 없는데
(16)여러분 가운데 누가 그들에게 “잘 가라. 따뜻하게 지내고 배불리 먹으라”고 말하며 육신에 필요한 것을 주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육체의 필요에만 민감한 것도 온전한 믿음은 아니라고 본다.
예수님은 육체적 필요를 채워주시면서 영적필요 또한
꼭 챙기셨기 때문이다.
영적필요를 위한 육체적 채움이 우선이지만
이 둘 사이에는 조화로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며칠 전 사정상 모임에는 나오지 않고 있던
순원들과 만남을 가졌다.
순원들이 선물도 사왔고
밥도 순원들이 사줬다
순장님이 여지껏 사주신 것이 얼마인데요
하면서 밥을사려는 나를 순원들이 막아선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그들의 육적필요보다는
영적필요에 더 민감했는데
그렇게 생각해주는 순원들이 고마웠다.
그리고 더 챙겨주지 못한 것이 부끄러워졌다.
나는 죽은 믿음이 아닌, 행함이 있는,
하늘의 믿음을 보유한 순장이고 싶다.
오늘도 우리 순원들의 영적 육적 필요를 위해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2018. 04. 25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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