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믿음으로는 의롭다함을 받을 수 없다(갈3:19~29)

 

 

믿음으로 의롭다고 인정받는 다는 것은 무엇일까?

정말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일까?

(22)그러나 성경은 모든 것이 죄 아래에 갇혔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약속하신 것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근거하여, 믿는 사람들에게 주시려고 한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살짝 부정을 섞어 말하는 이유는

믿음으로도 의롭다 함을 인정받을 수 있다면,

의롭다 함을 인정받을 수 있는 그 믿음이 있다면,

그것 역시 행위인 율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율법은 행위를 강조하지만

율법의 참 역할은 우리가 행위로 의롭다함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다른 것이 아닌 믿음만으로 의롭다고 

인정받게 하려는 것이다. 

(24)그래서 율법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우리에게 개인교사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의롭다고 하심을 받게 하시려고 한 것입니다.

 

 

믿음으로 의롭다고 인정받게 하려는 것이

율법의 역할이었다니 율법을 다시 쳐다 보게 된다.

 

 

율법의 어떤 부분이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일까?

 

 

율법은 내가 온전히 죄 속에 있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율법은 나의 힘으로는 결코 율법을 지킬 수 없으며

죄를 해결할 수 없음을 알려 준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 다는 것은

내 쪽에서 의롭다 함을 받을 건더기가

하나도 없음을 인정해야하는 것이다.

그것이 내 믿음이어야 한다.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한

행위로 의롭다함을 받는 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며

여전히 나는 율법의 지배아래에 있음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도 증명하며 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말해보니 내 안에 빼내야 할 율법이

아직도 엄청많이 남아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스도안에서 하나가 된 사람들끼리

계급이나 권위를 주장한 일이나

 

 

그리스도로 옷입은 사람들끼리 

세상의 옷을 자랑하는 일등

빼야 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28)유대 사람도 그리스 사람도 없으며, 종도 자유인도 없으며, 남자와 여자가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성경도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을 보면

사람들이 서로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었음을 알게 된다. 

 

 

영향을 많이 끼치니 권위가 다르고

배운 것이 많으니 신분이 다르고

신학교를 나왔으니 평신도와 다르고

말씀을 가르치니 배우는 사람과 다르다고 한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라는 말은

우리가 가야 할 천국에서나 통용되는 말이 되어 버렸다.

 

 

왜 세상의 논리와 교회의 논리가 다르지 않은 것일까?

교회가 세상의 논리에 너무 쉽게 잠식당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가 되지 못하는 것일까?

 

 

그것은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교회)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세상이 주는 밥을 맛있게 먹고 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은 하나님이 주시는 

약속을 먹고 사는 사람이다.

(29)여러분이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면, 여러분은 아브라함의 후손이요, 약속을 따라 정해진 상속자들입니다.

 

 

가끔,

평신도인 내가,

증도 없잖아 너는?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데... 

이게 뭐하는 짓이니? 라는 율법적이고

반믿음적이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생각이 아예 안들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 생각을 안 따르면 될테니...

하지만 생각이 든다는 것은 틈이 벌어졌다는 것,

그 벌어진 틈을 메꾸기 위해

오늘도 주신 말씀으로 내 마음을 덮는다.

 

 

오늘도 근무라 교회를 못가니

말씀의 만나를 두배로 거두어 놓을까나...

(2019. 04. 07.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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