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투명인간이 되었다
2019.04.06 13:55
내가 투명인간이 되었다(갈3:10~18)
율법에 근거하여 사는 사람은 저주 아래 있고
믿음에 근거하여 사는 사람은 의 아래 있다.
(10)율법의 행위에 근거하여 살려고 하는 사람은 누구나 다 저주 아래에 있습니다. 기록된 바 "율법책에 기록된 모든 것을 계속하여 행하지 않는 사람은 다 저주 아래에 있다" 하였습니다.
(11)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으로는 아무도 의롭게 되지 못한다는 것이 명백합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살 것이다" 하였기 때문입니다.
율법과 믿음은 원래 비슷한 말이 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하나님의 율법에
사람의 의가 첨가되면서 믿음과 반대말이 되었다.
그 율법이 믿음을 가장하고, 믿음과 친한 척 하여
성도의 삶 속으로 들어온다.
성도들이 율법에 잘 속아넘어가는 것은 그 이유 때문이다.
그러므로 믿음의 삶속에 착 달라붙어 변장하고 숨어있는
율법을 찾아내서 떼어내 버려야 한다.
쫒아내지 않으면 믿음과 율법이 같이 살게 된다.
아니 율법이 오히려 주인행세를 하려고 할 것이다.
(12)그러나 율법은 믿음에서 생긴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율법의 일을 행하는 사람은 그 일로 살 것이다" 하였습니다.
율법을 행하는 것은 살기 위해서 이다.
그것도 아주 폼나게 잘 살기 위해서 이다.
율법은 세상에 나타내고 드러내 보이고 자랑하라고 한다.
그러니 죽는다는 것은 율법의 사람에게 말이 되지 않는다.
그러니 율법으로는 예수님을 설명할 수 없다.
그 십자가에서 저주 받은 자를 믿는 찌질한 믿음과
잘난 율법이 절대로 어울릴 수 없는 것이다.
(13)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사람이 되심으로써,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속량해 주셨습니다.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는 모두 저주를 받은 자이다" 하였기 때문입니다.
율법은 약속을 믿지 않는다.
보이는 것을 선호하는 율법이
언제 이루어질 지 모르는 약속을 믿을 수 없는 것이다.
또 율법은 약속을 폐할 수 없다.
약속이 율법보다 먼저 맺어졌기 때문이다.
율법의 역할은 약속이 잘 지켜지기 위한 페이스메이커이다.
페이스메이커는 마라톤 경주에서 기준이 되는
속도를 만드는 선수로 메인선수의 보조자이다.
마찬가지로 율법 역시 약속의 보조자 이다.
(17)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언약을 사백삼십 년 후에 생긴 율법이 폐기하지 못하고 그 약속을 헛되게 하지 못하리라
보조자가 메인이 되면 안된다.
그것은 메인이 보조자를 용납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율법을 선호하고 옹호했기 때문에
율법이 주인행세를 하는 것이다.
그 옛날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약속하신 자손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아브라함의 복이 자손에게 미치는 것이 아니라
예수안에 있는 아브라함의 복이 전해지는 것이다.
(14)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혈통 또한 우리가 버려야 할 율법이다.
율법은 아브라함의 복을 받은 것이라고 하니 말이다.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거늘...(요8:33)
버릴 것이 이토록 많은 것을 보면
그동안 쓸모없던 것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버리자, 다 버리자
다 버리고 말씀을 집어넣자.
매일 매일, 가득, 가득히...
율법은 말씀가지고 안되지만
믿음은 말씀이면 충분하다.
말씀이 약속이니...
어느 교회 다니고 무슨 직분을 받았고
어떤 일을 하고 있느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말씀앞에 서 있느냐 하는 것이다.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느냐는 것이다.
말씀앞에 서 있지 않아서
말씀으로 시작하지 않고
말씀대로 행하지 않으면
내가 가진 모든 것이 율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나에게 하신 약속은 말씀안에 들어있다.
이것이 움직이기를 누구보다더 좋아하는 내가
어릴적부터 결코 가만히 있지 못했던 내가
지금은 투명인간처럼 보이는 것은 그 이유때문이다.
섣불리가 아닌 신중히...
말씀을 듣고 행하려고...
(2019. 04. 06.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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