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증거

2019.03.26 08:12

박상형 조회 수:7

하나님의 증거(히12:1~11)

 

 

살아가면서 내가 가장 당하기 싫은 경우는

오해를 받는 것이다.

생각지도 않고 하지도 않은 일을

직접 보지도 않았으면서 했을 것이라고 

오해를 받을 때면 정말 꼭지가 돈다.

 

 

그래서 싸우기도 많이 싸웠다.

나이가 먹은 지금은 전보다 덜 하긴 하지만

화가 나긴 마찬가지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할 말은 해야 한다는 것,

그래서 오해는 풀어야 한다는 것,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정의 였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의 모습을 보니 그것이 정의가 아니었다.

부끄러웠다. 그 동안 내 눈이 하늘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예수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보고 있는 것이었다.

(2)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를 바라봅시다. 그는 자기 앞에 놓여 있는 기쁨을 내다보고서, 부끄러움을 마음에 두지 않으시고, 십자가를 참으셨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하나님의 보좌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3)자기에 대한 죄인들의 이러한 반항을 참아내신 분을 생각하십시오. 그리하면 여러분은 낙심하여 지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신데 사람이라는 오해를 받았다.

예수님은 사람의 병을 고치셨는데 사탄의 왕이라는 오해를 받았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구원하러 오셨는데 

최고의 치욕적인 십자가형으로 죽임을 당했다.

 

 

오해를 받아도 지독한 오해였다.

또한 자기에게 반항한 사람들도 다름아닌 죄인들이었다.

 

 

죄인들로부터 받은 오해를 참아냈다.

그런데 낙심하지 않으셨다.

자기 앞에 놓여 있는 기쁨을 내다보셨다.

자신으로 인해 구원받을 사람들을 생각하시면서 참아내셨다.

 

 

이것이 예수님이 오해를 받았어도 참을 수 있었던 이유였다.

이것이 예수님이 목에 칼이 들어와도 반항하시지 않고

순순히 찔릴 수 있었던 이유였다.

 

 

이것이 내가 세상에서 믿음의 경주를 할 때

또는 고난을 당할 때에도 낙심하여 지치지 않는 비결이었는데

내가 번번히 낙심하고 쉬이 지쳤던 이유였다.

예수를 바라보지 않고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 때문에...

 

 

예수를 바라보면 된다.

예수를 바라보면 소망을 보게 되고 천국을 보게 되는데

세상을 바라보니 낙심을 보게 되고 지치게 된다.

 

 

믿음으로 인해 고난을 받을 때 하나님이 즉시 개입하셔서

해결해 주시지 않는 이유는

예수님이 고난을 받을 때 개입하셔서 해결해 주시지 않은

그 이유와 같다.

 

 

믿음의 고난에는 상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내가 그 상을 받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세상에 질질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이기길 원하신다.

그 상은 의와 평안의 열매를 맺는 것이다.

(11)징계를 받을 당시에는 그 징계가 달갑지 않고 괴로운 것 같지만 후에 그것으로 단련을 받은 사람들은 의와 평안의 열매를 맺습니다.

 

 

고난을 참은 결과로 받은 의와 평안의 열매를 

마음에 견고하게 달고 믿음의 경주를 하길 원하신다.

(1)이렇게 많은 증인들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모든 무거운 짐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목표를 향해 꾸준히 달려갑시다

 

 

왜 그렇게 예수를 뻣뻣하게 믿어!(장로님에게 전도를 했더니)

꼭 그렇게 직장에 까지 와서 믿음의 티를 내야돼!

(직장에서 모여 성경공부 하자고 했더니)

가르치려 들지마세요!(동료 크리스쳔들에게 믿음을 설명하던 중...)  

혹시 이단 아닌가요?(선교사라며 증이 없다고...)

지랄을 하세요!(술잔 안 받았다고...)

 

 

세상을 바라보면 이 모든 말들이 상처가 되고 낙심이 되겠지만

예수를 바라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그리고 예수가 나를 지켜보시고 늘 내 옆에 계시다는 증거를

경험하면 더 기쁘게 참을 수 있다.

한 영혼이 회복되는 것을 보는... 

 

 

꽃이 피어나고 땅에서 새싹이 올라오듯 

요즘 직장에서 또 비비비 모임에서

한 영혼들이 회복하는 소리를 듣고 있다.

 

 

하나님의 증거는 세상을 보고

낙심하여 떨어지려는 나를, 지치고 숨차하는 나를

하늘을 보게 하시고 회복케 해주신다.

(2019. 03. 26.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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