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런 피는 없었다

2019.03.17 08:18

박상형 조회 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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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런 피는 없었다(히9:11~22)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 제 1문에 있다.



하지만 그것은 죄가 사람에게 들어오기 전의 말이 아닐까 싶다.



하나님은 왜 사람의 죄를 용서해 주시려고 할까

그리고 죄를 용서받은 사람을 왜 다시 태어났다고 할까?



그것은 사람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되

죄를 용서받지 못한 더러운 모습이 아닌

깨끗해진 모습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서 이다.

(14)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죄를 용서받았다는 것은

단지 죄가 없어진 것이 아니라

죽은 행실에서 떠나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는 것이었다.



죽은 행실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봐야 하겠지만

크리스쳔이 죽은 행실에서 떠나지 않는 것은, 

그가 비록 지금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고 할지라도

용서받은 상태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염소나 황소의 피를 사용한 죄 용서의 유효기간은

다음 번 죄를 지을 때 까지 이지만

예수의 피로 인한 죄 용서의 유효기간은

여러 번이 아닌 단 한 번으로 영원하기 때문이다.

(12)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13)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를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하게 하여 거룩하게 하거든



그러므로 죽은 행실을

인간의 도덕적 행위에 국한 시켜서는 안된다.

그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게 하는 모든 것이다.



내가 받은 죄 용서는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이다.

예수님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방법으로 나를 용서하셨기 때문이다.

(11)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일어난 좋은 일을 주관하시는 대제사장으로 오셔서 손으로 만들지 않은 장막, 다시 말하면, 이 피조물에 속하지 않은 더 크고 더 완전한 장막을 통과하여

(12)단 한 번에 지성소에 들어가셨습니다. 그는 염소나 송아지의 피로써가 아니라, 자기의 피로써, 우리에게 영원한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그러므로 죽은 행실이란 세상을 따라가는 것이다.

세상의 방법으로 용서받은 사람이

세상의 방법으로 살아갈 수 없다.

송아지의 피가 아닌 예수의 피로 뿌림을 받았기에

그에겐 세상의 피가 흐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내 속에도 세상의 피가 흐르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내 속에는 세상의 피가 많이 흐르는 것 같다.

예수의 피와 송아지의 피가 섞여 있는 것 같다.



아! 어찌하면 좋을까?

아 어떡하면 내 안에 예수의 피만 흐르게 할 수 있을까?



방법이 생각나지 않는다.

나의 어떤 행실로도 그렇게 할 수 없을 것 같다.



나를 구원해 주신 것은

깨끗한 예수의 피로 하나님을 섬기게 하기 위해서 이다.

피는 존재이지 행위가 아니다.

행위는 존재로 부터 나온다.

그래서 피를 더 신경써야 한다.



그러므로 내가 할일은 내 존재를 규정하는 일이다. 

그것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피에게는 친절한 도움을 주고,

결코 나오지 않으려고 발악을 하고 있는 피에게는

피 맛을 보여주는 일이다.



그래서 예수의 피를 더 집어넣는다.

그래서 오늘도 말씀을 먹는다.

예수의 피만을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 이런 피는 없었다.

이것은 송아지인가? 예수인가?



둘은 섞여서는 결코 좋은 맛을 낼 수 없다.

(2019.03.17.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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