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반을 경험해야 하는 이유

2019.02.13 08:01

박상형 조회 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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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반을 경험해야 하는 이유(막14:22~31)



아까는 유다의 배반을 예고하신 예수님이

지금은 모든 제자의 배반을 예고 하신다.

두 사건 모두 기록되어 있다고 하시며...

(27)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이는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 하였음이니라



모든 제자의 배반을 경험하셔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예수님이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포도주를 주시며 이것은 내 피라고 하신다.



살과 피를 모두 주셔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살과 피를 다 내어 주시고

모든 제자의 배반을 경험하면

예수님에겐 무엇이 남아있을까?



세상의 희망과 기쁨을 가지고 

십자가를 질 수는 없는 것일까?



부활은 세상의 모든 것을 아우른다.

세상의 어떤 것으로도 부활을 표현할 수도 없고

부활의 기쁨을 대신할 수 없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배반당하고

자신의 몸을 다 떼내어 주시는 것은

천국에서 영광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때

그런 것들이 모두 필요없음을 알려주시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



천국의 영광을 덧 입기 위해서는

철저한 세상의 죽음이 있어야 함을 

말하시려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구원을 의미하는 유월절의 

세번 째 잔을 마시면서

나의 피라고 하시는 것이고



유월절의식이 끝난 후 부르던

여섯편의 찬미 중(시편) 마지막 가사인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의 행사를

선포하리라는 찬양의 뜻을 온전히 깨닫게 하시기 위해서

제자의 배반을 말씀하신 것이 아닐까?

(26)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 산으로 가니라



철저한 세상의 죽음...

천국에서는 다 바뀔테니까!

세상의 것으로는 천국을 볼 수 없을 것이기에,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기 전 다 버리신다.

자신의 몸과 피를 줘 버리시고

제자들의 배반으로 그간 들었던 정도 떼어버리신다.



궁극적인 승리가 있겠지만

하늘에서 승리의 잔치를 벌이기 위해서는

피를 흘리셔야 할 일이 눈 앞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죄를 용서받은 여인이 옥합을 깨버린 이유가

더 선명해진다.



완전히 바꾸어야 할 내게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마음이다.

마음을 예수님에게로 전환해야 한다.



버려야 세상의 것은?

세상에 둔 마음이다.



그러기 위해 말씀을 채워 넣는다.

밥 먹는 시간보다 더 많이...

살쪄있는 세상을 잘 빼내어 주시기를 소망하며...



밥 안 먹고 말씀만 먹고 살 수는 없을까?

(2019.02.13.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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