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이 뚝뚝

2019.02.04 08:44

박상형 조회 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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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이 뚝뚝(막12:1~12)



포도원을 만든 주인이

농부들에게 세를 주고 멀리 여행을 떠났다.



주인은 농부들에게 

포도원을 만들라고 하지 않고

포도원을 만들어놓고 떠났으며

열매가 생기면 얼마 정도의 세를 받기로 계약을 했다.



포도가 열매를 맺을 때가 되자

주인은 종을 보내어 약속한 세를 요구했지만

농부들을 그 주인이 보낸 종을 때리고는 

빈손으로 돌려보냈다.



그 소식을 들은 주인은 화를 내지 않고

두번 째 종을 보냈지만

농부들은 그 사람 역시 때리고 모욕까지 했으며

세번 째 네번 째 종은 죽이기 까지 했다.



그러나 주인은 이번에도 참았고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아들을 보냈다.

그리고 농부들이 아들 만큼은 존중해 주기를 바랬다.



하지만 농부들은 아들까지 잡아 죽였고

이에 화가 난 주인이 포도원으로 와서

농부들을 죽이고 그 포도원은 다른 사람들에게 주었다.



농부들은 왜 주인의 말을 듣지 않았을까?



농부들은 주인이 멀리 있다고 생각을 한 것이 아닌 가 싶다. 

또는 올 수 없는 거리에 있다는 생각을 했거나

그래서 소출을 받으러 온 종을 때리고 죽인 것 아닐까?



그러나 주인은 다 보고 있었고 다 알고 있었다.

그래서 계속해서 종을 보냈다.



농부들은 주인을 모르고 있었다.

주인이 원하는 것은 단지 포도원에서 나는 

주인 몫의 열매였고, 또 주인은 그 열매를

맺히기 위해 다 준비를 해 주고 떠났었다.



보내온 종에게 그 열매만 주었으면 됐을 것인데

그 열매마저 주기 싫어했다는 것은,

그 열매를 받으러 온 종과 아들마저 죽인 것은,

주인이 힘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것 아닐까?



하지만 주인은 힘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참을 성이 많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 참는 것에는 아들이 마지막이었다.



이 비극의 원인은 무엇일까?



농부가 포도원을 자신의 것으로 소유하려고 한

욕심 때문이었다.

그럼 농부는 왜 자신의 것도 아닌 포도원을

자신의 것으로 취하려고 했을까?



주인을 잘 몰랐기 때문이다.

주인의 소유와 자신의 할 일을 구분하지 못했다.

그것을 알았다면 꾸물거리며 나오는

욕심을 다스릴 수 있었을 텐데,

욕심에게 주인자리를 내 주었다.



욕심을 안 부릴 수 없다.

욕심이 안 생기게 할 수 도 없다.

그런데 욕심에게 주인자리만큼은 내 주지 말아야 한다.

욕심이 주인이 되면 진짜 주인의 소유와

내 소유가 헷갈리게 되고 내 것인냥 착각하게 된다.



농부들은 자신안에 욕심이 나타났을 때

주인과의 계약서를 다시 읽어 봤어야 했다.

그리고 자신이 주인이 아님을 자신에게

계속 상기 시켰어야 했다.

그랬으면 주인과 친하게 지냈을 텐데... 

그러면 주인에게 칭찬을 받았을 것이고,

머릿돌로 계속 남아 있었을 텐데...



예수님이 농부들에게 말씀하신다.

계약서를 읽어봤어야지...

(10)너희는 성경에서 이런 말씀을 읽어 보지 못했느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됐다.

(11)주께서 이렇게 하셨으니 우리 눈에 놀랍게 보일 뿐이다.’”



성경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이 아니다.

성경을 너무나도 잘 알지만 

욕심에게 주인자리를 내어준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예수님이 내게 원하시는 열매는 큰 것이 아니다.

또 예수님은 내가 열매를 맺도록 다 조치해 놓으셨다.

내 안에 있는 욕심만 다스린다면 예수님이 요구하시는

열매를 드릴 수 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말씀을 묵상 한다.

명절에도 근무라 가족은 전화로 만나고

하나님은 말씀으로 만난다.



뚝뚝 떨어지는 욕심에게 긍휼을 베푸는 일이

내게 일어나서는 안되기에 말이다.

(2018.02. 04.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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