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의 필요와 육의 필요
2019.01.16 15:50
영의 필요와 육의 필요(막6:30~44)
예수님은 영의 필요와 육의 필요 중
어느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며
어느 것을 더 채워주실까?
육의 충전이 필요한 무리들에게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먹을 것을 주시고
영이 필요한 무리들은 불쌍히 여기신다.
(34)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육이 필요한 무리들에게는
제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하셨고
영이 필요한 무리들에게는 직접 가르치셨다.
(37)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
이로볼때 당연히 영의 필요가 먼저이다
육의 채워짐이 필요없다는 말이 아니라
영의 채워짐이 먼저라는 말이다.
오늘 육이 채워지는 장면이 삐까번쩍하게 나오지만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아버지가 오늘 새벽에 돌아가셨다.
아버지의 육의 필요를 위해서는 제법 한 것 같지만
영의 필요를 위해서 한 것은 그리 많이 생각나지 않아
슬프다.
하지만 행사 때마다 명절 때마다
부족한 아들이 인도하는 가족 예배에 늘 참석하신 모습,
모든 종교의 뿌리는 하나라고 평소에 말씀하신 것,
서울 새문안 교회 유아세례교인이신 것
현직 집사이신 것으로 조금 위안을 삼아보려고 한다.
아버지 부디...
(2019.1 16.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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