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때용

2018.12.23 06:57

박상형 조회 수: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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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때용(눅1:26~38)



하나님의 명을 받은 천사 가브리엘이

처녀인 마리아에게 찾아와서는 수태고지를 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아들을 낳을테니 이름을 예수로 

지으라는 말이었다.

(28)천사가 안으로 들어가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기뻐하여라, 은혜를 입은 자야, 주님께서 그대와 함께 하신다. 

(31)보아라, 그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의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리고 가브리엘은 태어날 예수님의 신분과 

예수님이 앞으로 하실 일을 알려준 후  떠나가 바렸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니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알려주어야 할 중요한 한 가지를 빼먹은 것 같다.

왜 예수가 마리아의 몸에서 태어나셔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말해주지 않았다.



천사가 한 말을 눈 씻고 찾아봐도 마리아에서 예수가 

잉태되어야 할 이유를 찾아 볼 수 없다.

단지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이 마리아에게 임해서 

예수를 잉태하게 된다는 말 밖에는... 



힌트가 보이는 것은 마리아 쪽이 아니라

오히려 요셉쪽이다.



태어날 아이에게 다윗의 왕위를 주실 것이며

야곱의 집을 영원히 다스릴 것이라고 한

가브리엘의 말 때문이다.

(32)그는 위대하게 되고, 더없이 높으신 분의 아들이라고 불릴 것이다. 주 하나님께서 그에게 그의 조상 다윗의 왕위를 주실 것이다.

(33)그는 영원히 야곱의 집을 다스리고, 그의 나라는 무궁할 것이다."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유다지파이고 

또 그는 야곱과 다윗의 후손이니까!



굳이 마리아에게서 이유를 찾아본다면

처음에는 천사의 말을 안 믿다가

엘리사벳도 임신했지 않느냐는 말을 듣고는,

하나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는 말을 듣고는,

그 때서야 천사의 말을 믿은 것 뿐이었는데...



그러므로 천사의 말 대로라면

마리아를 존중할 것이 아니라

요셉을 더 존중해야 하나님의 뜻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건 그렇고 다윗이 도대체 하나님에게 어떤 존재이길래

하나님이 다윗 다윗 하시는 것일까?



왜 예수님의 잉태에 다윗을 끼워넣고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는

말까지 사용해가며 다윗을 예수와 비교하는 것일까?



이스라엘의 왕 중에 최고의 왕으로

한 번도 전투에 진 적이 없는 영웅이라서?



아니다 그 것이 아니다.

열왕기서나 역대서를 읽어보면

이스라엘왕을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다윗과 그외의 왕으로...

다윗을 따라한 몇몇 왕도 다윗쪽에 온전히 

낄 수 없을 정도로 다윗의 위력은 막강하다.



그 이유를 나름대로 생각해봤다.



끝까지 마음이 변하지 않은 왕,

죄를 지었어도 하나님에 대한 마음은 처음과 똑같이

끝까지 변하지 않은 왕이 다윗이었고

다른 왕들은 끝까지 가지 못했거나

기복신앙을 유지한 채 하나님을 섬겼다.



마리아에게 찾아온 천사가 예수님에 대해 말할 때 

사용한 단어에 영원히 라는 말이 있다.

(33)그는 영원히 야곱의 집을 다스리고, 그의 나라는 무궁할 것이다."



영원히는 하나님의 속성이다.

위대하다, 높다, 능력이 탁월하다는 말은

하나님의 속성을 온전히 대변할 수 없지만 

영원히라는 말로는 하나님의 속성을 온전히 대변할 수 있다.



그 속성을 다윗이 가지고 있었다.

끝까지 변심하지 않고,여호와가 하나님이심을 굳게 믿었던 왕



여기서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된다.

여기서 이스라엘 사람들과 하나님의 차이도 알게된다.



잘하고, 대단하고, 능력있음이 이스라엘의 생각이었다면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우리교회들의 생각인 반면에

하나님의 생각은 끝까지 변하지 않는 것임을...



그래서 요즘 나의 믿음을 다시 생각해 보고 있다.

하나님께 받은 믿음인지?

아니면 내 생각용, 접대용 믿음인지?



하나님께 받은 믿음이라면

크고 잘하고 높고를 생각하기 보다는

끝까지를 더 생각할 것이기에 말이다.

 


끝까지 할 수 있는 믿음이 진짜 믿음이다.

잘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서 있는 것...  

끝까지 주의 말씀이 이루어짐을 믿고

내 현재의 상태를 버텨나가는 것 말이다.



회사를 은퇴하고 훈련간사를 하고 있는 자매 순원이 

믿음사역을 위한 상담전화를 해왔다.

자신이 가야 할 자리가 어딘가 하는...



잘 해야 할 자리가 아닌, 좋게 보여지는 자리보다

끝까지 서 있을 자리에 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대답을 했다.



아~~

내 안에 있는 믿음이 접대용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접때에 머물고 있는 믿음이 아닌 계속진행형...

(2018.12 23.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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