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옥에 가두다
2018.11.18 08:03
말씀을 옥에 가두다(대하16:1~14)
유다왕 아사의 말년에 북이스라엘이 쳐들어오자
아사는 아람왕 벤하닷에게 은과 금을 보내
조약을 맺고 도움을 요청한다.
그리고 아람을 통해 유다의 문제가 해결된다.
(3)내 아버지와 당신의 아버지 사이에와 같이 나와 당신 사이에 약조하자 내가 당신에게 은금을 보내노니 와서 이스라엘 왕 바아사와 세운 약조를 깨뜨려 그가 나를 떠나게 하라 하매
(4)벤하닷이 아사 왕의 말을 듣고 그의 군대 지휘관들을 보내어 이스라엘 성읍들을 치되 이욘과 단과 아벨마임과 납달리의 모든 국고성들을 쳤더니
그것을 본 선견자 하나니는 아사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은 행위 였다고 책망을 한다.
(7)그 때에 선견자 하나니가 유다 왕 아사에게 나와서 그에게 이르되 왕이 아람 왕을 의지하고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아람 왕의 군대가 왕의 손에서 벗어났나이다
왜 아사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아람에게 사람을 보내 도움을 요청했을까?
과거에 이스라엘군보다 훨씬 더 많은 이디오피아의
백만 대군을 하나님만을 의지함으로 완전섬멸시켰 것을
왜 다시 기억해내지 못한 것일까?
믿음이란 것은 나이가 들면 변질될 수 밖에 없는 것일까?
그래서 유명하신 목사님들도 그렇게 변질이 된 것일까?
변질되지 않는 믿음은 없을까?
어떻게 해야 변질이 되지 않을까?
아사가 하나님과 맺은 약속을 잊은 이유가 무엇일까?
아사가 아람을 의지했을 때 선견자 하나니가 찾아왔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다고 책망을 했다.
그 때 아사는 그의 말에 크게 화를 냈고
선견자를 옥에 가두었다.
노년에 아사가 발에 병이들어 위독했지만
그는 병이 있을 때 하나님을 찾지 않았고
의원만 찾았다고 한다.
(12)아사가 왕이 된 지 삼십구 년에 그의 발이 병들어 매우 위독했으나 병이 있을 때에 그가 여호와께 구하지 아니하고 의원들에게 구하였더라
아사가 세상에게 도움을 구하고
아사가 자신에게 싫은 소리를 하는 사람을 옥에 가두고
학대를 하며
하나님을 찾는 것보다 세상에게 더 많이
의지 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나님 중심이던 아사가 철저히 세상중심이 되었다.
왜? 어쩌다 그렇게 되었을까?
아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견자 하나니를
옥에 가두었다.
선견자를 옥에 갇었다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옥에 가두었다는 말과 같다.
아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니 하나님을 의지할 수 없다.
말씀을 듣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의지 한다고
하는 것은 거짓말이다.
아사가 하나님보다 세상을 찾는 이유는
말씀을 듣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말씀을 듣고 있지 않으니 말씀이 들렸을 때
말씀이 심겨져 버리기 보다는 튕겨내버리는 것이다.
말씀을 듣고 있지 않으니
말씀보다 세상이 더 좋아보이고
세상을 의지 하는 것이다.
세상이 강제로 말씀을 감옥에 가두지 않아도
내가 말씀을 듣지 않는다면
내가 말씀을 감옥게 가두는 것이다.
그것은 세상권세자인 사단이 가장 원하는 일이다.
말씀을 듣는 것보다 더 좋은 일을
나에게 제시하고 그것에 집중하게 하고
그래서 말씀을 못 듣게 하는 일,
그것이 바로 말씀을 감옥에 가두는 일 이니까!
로또를 샀다. 꽝이다. 구겨버렸다.
내 의식에는 아직도 말씀보다 더 좋은 것을
찾으려는 의지가 남아있다.
이것은 결국 말씀을 듣지 않으려는 욕구이고
아사처럼 변질될 수 있는 요소이다.
우상을 찍고 빻아 가루로 만들어 불살라
버리면서도 말씀을 안들으면 꽝이 될 수 있다.
로또는 꽝이지만 믿음은 꽝이 될 수 없기에
주일에 출근한 오늘도 말씀으로 시작한다.
로또 이제 안산다.
(2018.11.18.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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