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지어진 단상

2018.11.02 07:20

박상형 조회 수: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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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지어진 단상(대하6:12~42)



성전건축을 완성한 후 솔로몬이

하나님께 기도를 한다.



온 회중이 잘 볼 수 있도록 대중을 향해, 

땅보다 살짝 높은 곳에 올라서서 무릎을 꿇고, 

하늘을 향해 두팔을 들고,



이미 만들어 놓은 청동단상 위에서,

전부터 이렇게 해 봐야지 하고 생각해서 였을까?



솔로몬은 대중을 의식한 것일까?

하나님을 의식한 것일까?

그의 기도의 내용을 읽기도 전에

먼저 내 숨이 턱 막힌다.

대형교회 사이비 목사 삘이 나는 듯 해서 말이다.

아니 그들이 솔로몬에게서 배웠겠지.



어쨋든 훌륭한 믿음의 조상님들께서는

당신들의 좋은 행위와 뜻을 후손들의 이해력 부족으로

잘 못 적용할 수 도 있다는 것을 감안해서 

움직여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궁금한 점은 이러한 모습으로 드리는

솔로몬의 기도에 진정성이 있었을까 하는 점이다.



뜨겁고 진실한 기도를 드린다고 하면서도

그 내용은 모두 무엇을 해달라고 하거나

용서해 달라고 하는 기도이니 말이다.



(19)그러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종의 기도와 자비를 구하는 소리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 종이 주 앞에서 부르짖으며 드리는 이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20)주께서 주의 이름을 두시겠다던 이곳 성전을 향해 주의 눈을 밤낮 여시어 종이 이곳을 향해 드리는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21)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곳을 향해 기도할 때 그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주께서 계신 곳, 곧 하늘에서 들어 주시고 들으실 때 용서해 주십시오.



이제 하나님을 성전에 모셨으니

어떻게 하면 과거처럼 죄를 짓지 않고

어떻게 하면 과거처럼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고

주님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지를 묻는

내용은 잘 보이지 않아서 말이다.



사람이 죄는 지을 수 밖에 없으니 

내가 죄를 지을 때 회개하면 용서해 달라고 

너무 쉽게 말을 하는 듯 해서 말이다.



아직 포로시대까지 가려면 멀었는데

솔로몬이 그 때를 언급하는 것을 보니 

그의 대단한 예지력에 감탄은 되지만

그것보다는 죄를 지으려고 작정하고 기도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 일까?



(36)죄를 짓지 않는 사람이 없으니 저희가 주께 죄를 지어 주께서 저희에게 진노하셔서 그 적들의 손에 넘겨 저희가 포로가 돼서 멀거나 가까운 땅으로 끌려간 후에

(37)만약 저희가 포로로 사로잡혀 있는 그곳에서 마음을 돌이켜 회개하고 그 포로로 지내는 땅에서 간구하며 ‘우리가 죄를 지었습니다. 우리가 잘못을 저질렀고 악한 일을 했습니다’라고 말하거나

(38)또 만약 저희가 끌려가 포로로 잡혀 있던 그 땅에서 마음과 영을 다해 주께 돌아와 주께서 저희 조상들에게 주신 땅과 주께서 주신 성과 제가 주의 이름을 위해 지은 이 성전을 향해 기도하면

(39)주께서 계신 곳 하늘에서 저희의 기도와 저희의 간구를 들어 주시고 그 일을 돌아보아 주십시오. 주께 죄를 지은 주의 백성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주님 주시는 만나를 먹으며

죄가 아닌 선과 친구를 먹으며

날마다 주님과 함께 천국에서 살 수는 없을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라고 기도를 할 수는 없었던 것일까?



현재를 알고 과거를 보니 그것이 보이는 것이겠지.

그러면 과거를 아는 지금은 그렇게들 기도를 하고 

있는 것일까?

그 물음에 선뜻 대답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난 지금이라도 그렇게 기도를 하려고 한다.

지금 나에게는 기쁨이고, 후손들도 오해할 수 없는

그런 기도를...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 

말씀이신 하나님,

말씀안에 당신이 계시고

말씀으로 말씀하시는 것임을 믿습니다. 



내가 말씀을 들으며, 그리고 들은 말씀을 잘 해석하고

그 말씀을 지키며 말씀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게 

해 주십시오.



나의 행동이 죄를 향할 때 말씀만은 결코 

놓치지 않게 하시어 말씀으로 방향을 바로잡아 주시고

말씀을 벗어나지 않고 말씀안에 늘 거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이 내 삶의 전부임을 깨닫게 하여 주시어

말씀에 내 삶을 드리게 하옵소서.



아무리 생각해도 난, 말씀밖에 모르겠다.

내 책상위엔 말씀밖에 없다.

말씀으로 단상을 만들까?

(2018.11.2.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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