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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두멍에 눈 씻고, 바다에 손 씻고(대하4:1~5:1)



제물을 드릴 번제단과,

제물들을 씻을 물두멍과

제사장들이 씻을 바다를 만든다.

그리고 무게를 측량할 수 없을 만큼의 놋을 입은

셀 수 없는 수 많은 성전기구들이 만들어진다.

 


웅장하고 화려한 금박 성전속에 있는

반짝반짝 빛나는 셀 수 없을 많은

놋 성전기구라... 생각만 해도 멋지다.



그런데 그것을 전부 이방인이 후람이 만든다.



(2)후람은 솔로몬의 명령에 따라 청동을 부어 바다 모양을 둥그렇게 만들었는데 

(7)후람은 정해진 규격에 따라 금 등잔대 열 개를 만들어 성전 안에 두었는데

(8)그는 상도 열 개를 만들어 성전 안에 두었는데

(9)또 제사장의 뜰과 큰 뜰과 뜰의 문을 만들었고

(10)그는 청동 바다를 성전 남쪽의 남동쪽 귀퉁이에 두었습니다.

(11)후람이 또 솥과 부삽과 대접을 만들었습니다



솔로몬의 명을 받아 한 일이긴 하지만

성전기구의 제작과 배치 모두 후람의 손길이 

녹아 있고 닿아 있다.



성전기구의 겉 모습은 위엄 있어 보이고 

번쩍이는 놋의 윤기로 인해 반지르르해 보이지만

그러나 그것은 다 후람의 손길이 녹아 있으며

그에게 모든 속이 다 들여다 보이는 듯 하여

왠지 꺼림칙한 느낌이 든다.



이방인인 그가 성전기물들을 만들 때

그 기구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만들었을까? 

그 기구가 쓰여질 때 기뻐하실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며 만들었을까? 



그런 마음 없이 만들어진 화려하고 아름다운 

성전기구가 하나님의 마음에는 드셨을까?



마치 은은한 커피향이 나고 안락하고 푹신한 

죄석의자가 배치된 금 빛 색깔나는 예배당에서

검은색 망또를 두른 목사님과

하얀 백색 가운을 입은 성가대와 반짝반짝 빛나는 

악기가 동원된 우리 예배의 모습이지만



그 속이 하나님을 향한 마음은 없고

보여지고자 하는 사람의 검은마음만 담겨져 있다면

하나님이 과연 그 예배를 기뻐 받으실까?

이왕이면 다홍치마 일까?



두어 달 여만에 살이 약 3kg이 빠졌다.

꾸준한 운동과 간식금식의 효과였다.



지난 날에는 전 날 조금 많이 먹었다 생각될 때 

늘어 나 있을 몸무게를 걱정하면서 일어나야 했지만 

어제는 밤새 자면서 분해가 된 듯 어제와 별 차이가 없다.

내 몸의 무게가 위가 아닌 아래쪽으로 순항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무엇을 해서가 아니라, 

아니 살짝 무엇을 했다 할지라도

다음 날 걱정하지 않고 자동적으로 하나님쪽으로 

기울어질 수 있는 그 마음은 만들어질 수 없는 것일까?



솔로몬도 그런 성전을 만들려고 했겠지?

처음엔 그런 성전이었는데 나중에 변질 된 거겠지?



자동은 없다.

그러나 반 자동은 있다. 반자동이 되면 된다.

말씀을 먹고, 말씀을 연료로 움직이는...

말씀없이는 한 발짝도 못 가는...



말씀을 안다면 해결책도 안다.

해결책도 아는데 안된다고 하는 것은

말씀을 모르는 것이다. 

물두멍에 눈 씻고, 바다에 손 씻고 

그리고 말씀을 다시 봐야 한다.



어제저녁에 말씀을 공부하기 위해서

다 회복되지 않은 아픈 몸 인데도,

하루종일 고단한 업무로 녹초가 되었는데도,

바쁜 업무 때문에 늦었지만 끝나는데로,

그리고 그냥 공부해야 할 것 같아서,

모임에 나온 지체들이 참 사랑스럽다.



컵라면 하나씩 밖에 못 먹었지만 

우리들이 드린 모임은 하나님이

기뻐 받으실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쁘다고... 하나님이 대신 전해 달라고...

(2018.10.30.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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