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관심과 은혜를...(대하6:12~21)



“오늘 아침 기도 했어요

나쁜 소리 멎게 해 달라고요

순장님 덕분으로 또 하나님 덕분에

병 낫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아침,

양육하고 있는 자매에게 받은 문자입니다.


그 자매는 아직 신앙이 어립니다.

나를 하나님과 동일하게 대우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순수합니다.

기도하면 병이 나을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 자매는 아픕니다.

특히 소리가 아프게 합니다.

간간히 짖어대는 개 소리로 인해 아프고

귀뚜라미 같은 풀벌레 소리가 아프게 합니다.


옆집에 찾아가 사정을 말하고

개를 치워달라고 할 정도입니다.


큰 십자가가 달린 그 집 현관 앞에서

일언지하에 거절당하고 왔다고 하며

어제는 시험도 약간 들었습니다.


노력해 볼께요 라는 말만 들었어도

괜찮았을 거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그래서 함께 기도 했습니다.

성경말씀을 찾아 읽고 나누었습니다.

옆집 찾아가기 전에 하나님을 찾고

시험 들지 말고 말씀을 읽자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기도와(금식)을 통하지 않고는

이런 종류를 떠 나가게 할 수 없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이 성전 앞 제단에서 회중을 향하여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든 채 기도를 합니다.


이제까지의 언약의 성취를 감사하고

이제부터의 언약의 성취를 간구하며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과 은혜를 구합니다.


그래서 솔로몬처럼 저 역시 기도합니다.


오 하나님, 보시옵소서.

하늘의 생명책에 기록될 사람입니다.


내가 구했으며 당신이 응답으로

내게 보내주신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내게 보내시고 난 후 아픈 것이 아니라

아픈 상태로 보내신 것임을 아시매

주님을 믿고 난 전과 후가 달라야 되겠사오니

그녀의 몸과 마음도 전과 다르게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이제까지 나의 모든 기도를 응답하셨던 것처럼

이번에도 응답해 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합니다.


이번 주일부터 함께 예배에 참석하기로 결단한

이 가족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과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09.10.29.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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