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에게 저주한 베드로
2018.06.22 07:52
교인에게 저주한 베드로(행8:14~25)
베드로 사도가 마술사 시몬에게 저주를 한다.
성령이 필요하다고 하는 사람인데...
(18)시몬이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돈을 드려(19)이르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20)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비록 성령을 돈으로 구하려는,
구입동기가 그리 좋아보이진 않았지만
그것이 그렇게 저주받을 만한 일 이었을까?
왜 베드로는 그를 저주한 것일까?
시몬은 아마도 빌립이 전하는 말씀도 듣고
물세례를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좋은 것은 다 하려고 하는 사람이니까!
교회안으로 들어온 사람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그 교인을 베드로가,
그것도 많은 사람앞에서 저주를 하다니...
정신나간 목회자 아니곤 요즘 교회에서
교인을 저렇게 꾸짖을 수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시몬이란 말에서 시모니라는 성직매매를
뜻하는 말이 생겼다고 한다.
그렇네 성직을 매매로 산 사람들이,
목회를 돈으로 보는 사람들이,
돈을 받고 안수하는 사람들이,
사례비를 받고 말씀을 전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시몬을 욕하겠어.
그 나물에 그 밥인데...
예전에 일산의 한 교회에서 직장선교에 대한
강의를 하고 사례비를 받은 적이 있었다.
당시로는 작은 금액이 아니었는데
그 전에 작은 금액을 받았을때는 교회에 헌금을 했는데
큰 돈을 보니 욕심이 생겼고 결국 인마이포켓...
그 후 베드로가 시몬을 꾸짖는 오늘의
말씀을 보고서는 얼마나 울고 회개했는지...
그 후로는 차비 외에는 절대 안 받음
차비도 도 경계를 넘어가지 않으면 안 받음
강의 전에 안 받는다고 말하고 시작함. 등등
나름대로의 원칙을 정해놓고 하니
마음이 얼마나 편한지, 그런데 그 후로는 강의
요청이 안 들어온다는.. 쩝
말씀을 듣기만 해서는 안된다.
말씀을 자기방식으로 이용하는 시몬을 보며
더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들은 말씀을 잘 해석해야 한다.
그리고 바르게 적용해야 한다.
그러면 성령을 받을 수 있다.
그러니 묵상을 안 할 수 없다.
약 20년을 해왔는데도 새롭고 놀라는 것을 보니
내 안이 더러워도 한 참 더러운가 보다.
전에는 내가 시작했지만 이제는
하나님이 하게 하시는 것을 느낀다.
(19)이르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20)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22)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23)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 바 되었도다
성령을 돈으로 살 수 있다는 생각
예수님을 이용해 돈을 벌려는 생각
하나님의 능력을 사람의 능력으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모두 다
악의가 가득하고 죄에 사로잡혀 있는 생각이다.
하나님을 이용해 번 돈 다 교회에 반납하고
내 안에는 악의가 가득하고 나는 죄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라며 무릎꿇고 눈물흘리며
회개하는 스타목회자가 나오면 베도로 사도가
하늘에서 보고 기뻐하시려나?
그 때 그 교회에 성령이 내리실 것이라 믿는다
목사님~
목사님은 베드로처럼 하고 싶은 말 하세요~
성령이 입에 주시는 말은 그것이 저주든 무엇이든
교회에서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교인 1인...
(2018. 06. 22.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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