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모임후에 집으로 가던중에..

어머님이 연락하셔서 사촌여동생이 위독하다고 신촌세브란스로 오라고 했습니다..

저는 몇분에게 기도부탁을 하면서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신관13층에 도착해서 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손을 잡고 무릎을 꿇고  '하나님, 구원해주십시요~~' 라고 계속 반복하며 기도했습니다..

여동생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흘러내렸습니다..

남편과 어머니는 울지 말라고 합니다..

저는 구원을 확인하려고 말할수 있니.. 말할수 없다고(힘이없어서).. 그럼, 표시를 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나의 구주십시다' 라고 말하고 보고 있는데.. 잔잔하게 코고는 소리가 들립니다..

너무 아프기 때문에 병원에서 투입한 약때문에 거의 하루종일 잔다고 하네요..

확인결과 긴급상황은 해제되었는데..

혈압이 떨어져서 위험했는데.. 조치를 취해서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자궁암에서 전이되어 지난해 5월부터 치료받기 시작한지 10개월 만에

이제 뼈밖에 안남았고, 그러면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암세포는 온몸에 퍼졌다고 하는데..

 

몇번 방문해서 기도하고.. 예수님을 전하고.. 지난달에 가서는 예수님을 고백하는 기도를 따라하게 했습니다..

그래도, 제 마음에는 아직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온전히 감사하며 고백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이제 말할 기운도 없는데..

그래도, 하나님 이 생명을 구원하시기까지 저는 절대 포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도 포기하지 마십시요~~

어제 차안에서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언제 생명이 다할지 알 수 없으나, 그때까지는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기도입니다..

함께 기도로 협력해 주세요..

 

이모부도 얼마전에 간이식 수술을 받으셔서 힘드신 중에 있고, 이모도 믿지 않고, 남편도 믿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기도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믿음의 사람이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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