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끼워주세요!

2018.04.06 08:45

박상형 조회 수: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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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끼워주세요!(사41:14~20)



두려움이란 무엇일까?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 두려움은 내 기쁨과 관련이 있는 것일까?



이스라엘이 바벨론을 두려워했다.

이스라엘은 바벨론에게 지렁이 같은

취급을 받는 나약한 존재였으니

그럴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세상으로 대표되는 바벨론...



그렇다 내가 두려워 하는 것은 세상이다.

“나도 끼워 주세요” 하면서

세상에 끼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럼 세상을 이기면 두려움이 사라질까?

그것이 나의 기쁨이어야 할까?

세상을 이긴 기쁨?



그렇다면 세상이 나에게서 없어져야 하는데

세상은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

그럼 어찌해야 할까?



“네가 산들을 키질하면 바람이 그것들을 

휩쓸어 갈 것이며 회오리바람이 그것들을 

흩어 버릴 것이다. 

그러나 너는 여호와를 기뻐하면서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을 찬양할 것이다”(16)



이스라엘이 세상을 쓸어버리고 흩어버릴 때에

세상이 없어진 것을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를 기뻐하라고 하신다.



그렇다 세상이 넘어진 것을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다.



이 말은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것이다.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에 이때까지

세상이 두려웠었는데

이제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뻐하라는 말이다.



육체를 입고 있는 한 두려움은 없어질 수 없다.

우리는 그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두려움을 기쁨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잠간 없어질 세상의 기쁨이 아닌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는 그 기쁨 말이다.



늘 죄 짓고 배반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나를  

하나님이 항상 도와주어야 할 이유는 없다.


 

그러나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이 나의 

기쁨이라면 상황이 달라진다.



나의 기쁨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본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인지

아니면 세상에 끼여 있는 것인지...



그리고 나의 두려움도... 

세상에 끼이지 못하는 것인지

하나님과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인지...



세상과 함께 하는 것보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 기쁘다면 되었다.

하나님과 함께 하지 못할 때의 두려움이

세상과 함께 하지 못할 때의 두려움보다

크다면 되었다.



이것이 세상에서의 내 삶 종칠때 까지 

확인하면서 갈 마음이어야 한다. 

(2018. 04. 06.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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