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시험하기!

2018.03.25 08:20

박상형 조회 수:48

믿음 시험하기!(고후13:1~13)


"여러분이 믿음 가운데 있는지
여러분 자신을 살피고 계속해서 시험해 보십시오.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심을
스스로 알지 못합니까?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은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한 사람들입니다"(5)


바울이 고린도교인들에게, 아니 나에게
믿음가운데 있는지 살피고 시험해보라고 한다.


만약에 내 안에 그리스도가 계심을
알지못하면 하나님께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이라면서...


어떻게 내 안에 그리스도가 계심을 알 수 있을까?
내 안에 그리스도가 계심을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그것은 약해지는 것이다.
약해진다는 것은 사람들에게 또는 세상에게
인정받지 못한다는 것을 말한다.


몸이 약하고 돈이 없으니 이미 약해졌다는 말과는
조금 다른 말이다.


약해졌다는 말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 약해졌다는
말이다.
그 말은 또 죄 짓는 일에 약해졌다는
말이기도 하다.


내가 약해지는 것이 내가 믿음가운데 있는
증거인 이유는
내가 약해질 때 내 안에 주님이 들어오시며
내가 약해질 때 주님이 강해지시기 때문이다.


세상을 주관하시는 주님은 강하시지만
내 안에 게신 주님은
내가 약해져야만 강해지신다.


내 자아가 약해지고
진리를 대적하는 내 완고함이 약해지고
죄 짓는 곳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약해졌다면
내 안에 그리스도가 계신 것이다.


행위보다 먼저 그리스도의 말씀먹기를 사모하는 일,
주님께 밥을 드리는 일보다 주님의 말씀을
듣는 일이 주님을 대접하는 일임을 깨닫는다면
내 안에 그리스도가 계신 것이다.


그리스도이신 말씀이 내 안에 들어와
내 모든 것을 찔러 쪼개서 버려버릴 수 있도록
내 마음을 여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행위여야 한다.


그러면 내가 아닌 말씀이 기준이 될 것이다.
내가 그리스도안에 있다는 말은
말씀이 나의 기준이 되는 것을 말한다.


말씀이 앞에 놓였을 때
말씀을 먹으려고 하는지,
말씀을 입으려고 하는지를 보면
그리스도가 안에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쓰디쓴 말씀이 입 안에 놓여졌을 때
말씀을 뱉으려고 하는지
삼키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내 안에 그리스도가 계신지 아닌지의
기준은 말씀이다. 


말씀에 신경이 반응하고
말씀에 밥 말아 먹고
말씀으로 옷 입는지 말이다.


주일 아침,
사람보다 기계가 더 많이 보이는
휴일에 근무를 들어왔다.


회사에서 내가 하는 일은
보일러에 공급하는 수질실험(분석)이다.


물을 분석해서 결과치를 보고
보일러에 나쁜물이 공급이 되지 않도록
물속에 약품을 넣어준다.


약품을 넣어주지 않으면 좋은 물이
공급되지 않는다.
아니 좋은물도 이송도중 나쁜 물로 변한다.


약품이 곧 말씀과 같다.
내가 말씀을 먹어야 하는 이유는
내 안에 말씀을 넣어주어야 하는 이유는
가는 길에 나쁜 물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나 관리받고 있다. 말씀에...
(2018.03.25.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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