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에 폭로되는 어둠

2018.02.27 08:35

박상형 조회 수:45

빛에 폭로되는 어둠(시80:1~7)


시편기자 아삽이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의 빛을 구한다.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주의 얼굴빛을
비추사 우리가 구원을 얻게 하소서"(1)


빛이 어떤 역할을 하길래 시편기자가
빛을 구하는 것일까?


원격조정된 빛이 원수들만 골라서 파괴시키는
정밀타격미사일의 기능을 한다는 것일까?


아니다. 빛은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아군인 자녀에게 더 많이
비추인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드러나는 것이 빛의 역할이니까!
드러나야 빛으로 나아가니까!


"빛으로 말미암아 폭로되는 모든 것은,
드러나게 됩니다"(엡5:13) 
"드러나는 것은 다 빛입니다. 그러므로
'잠자는 사람아, 일어나라. 죽은 사람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를 환히 비추실 것이다'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14)


빛은 적군을 공격하고 파괴하는 것이기보다는
자녀의 어두운 부분을 드러내서 빛으로 오게하는
기능을 한다.


시편기자는 구원을 위해 주님의 빛나는 얼굴을
구하지만 그 이전에 자신의 회복을 요청한다.


"하나님, 우리를 회복시켜 주십시오.
우리가 구원을 받도록, 주님의 빛나는 얼굴을
보여 주십시오"(3) 
"만군의 하나님, 우리를 회복시켜 주십시오.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주님의 빛나는
얼굴을 보여 주십시오"(7) 


구원을 받기 위해선 회복을 해야 한다.
빛의 역할은 회복이다.
멸균은 생명이 다시 살아나는 회복에 비하면
아주 작은 기능이다.


빛으로 적을 물리치기 이전에
내 자신을 먼저 빛에 노출시키고 빛에 폭로 당하며
삶을 회복하는 것이 더 큰 구원이다.


오 주님~
주님의 빛나는 얼굴을 제게 보여 주십시오.
그 빛으로 제 안에 있는 어두움이 폭로당하고
그 빛에 회복되게 하시며
그 빛으로 저를 구원해 주시옵소서.
(2018. 02.2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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