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에 길을 묻다

2018.01.01 07:54

박상형 조회 수: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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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에 길을 묻다(잠3:1~12)



길이 있다.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까?

어렵다. 잘 모르겠다.

이 길이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저 길이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하나님께 물어본다.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 좋겠냐고...

어떤 길을 가는게 좋으냐고...



하나님의 대답이 궁굼하다.

어떻게 말해주실까?



“네 마음을 다해 여호와를 믿고 

네 지식을 의지하지 마라”(5)



“네가 하는 모든 일에서 그분을 인정하여라. 

그러면 그분이 네 갈 길을 알려 줄 것이다”(6)



내 지식을 의지하지 말고

내가 하는 모든 일에서 그 분을 인정하면

그 때 길을 알려 줄 것이라고 하신다.



하나님이 알려 주시겠다는 길은

길을 가기 전에가 아니었다.

길을 가다가, 길을 가면서 알려주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느 길이나 가도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곧 길이시기 때문이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그러나 아무 길이나 길이 아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길이 진짜 길이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길은 길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길을 다시 물어야 한다.

이 길이 맞습니까? 대신

이 길에 하나님이 계십니까?로



내 온 마음이 하나님을 믿고

내 모든 일에 하나님을 인정할 수 있는 길이

이 길입니까?로 말이다.



공무원의 길로 들어선 순원이 직장의 환경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길래 한마디 했다가

그와 사이가 나빠 졌다.

그렇게 기도해서 들어간 직장이었는데...



나는 지금까지 하나님께 길을 묻지 않았다.

아마 앞으로도 길을 묻지 않을 것이다.



그 대신 어떤 길을 가고 있든지 하나님과 

함께 가고 있는 길 인지를 확인할 것이다.

내가 가고 있는 길에서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는지만 살필 것이다.



새해 첫 날 새벽이다.

많은 사람들이 떠오르는 멋진 해를 보고 

길을 묻고 있다.

하지만 나는 오늘도 말씀에 길을 묻는다.



하나님! 

오늘도 우리 가족 모두와 함께 길을 

걸어가 주실거죠?

우리교회도요, 우리 순원들도요...

(2018.01.0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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