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이면 표적?

2017.12.05 08:37

박상형 조회 수:33

이왕이면 표적?(욘3:1~10)


"가!" 라고 한마디만 하시면 될 텐데
다시 한번 자세히 말씀해 주신다.
회개했다는 요나에게...
살짝 재촉(?)까지 하시면서...

"주께서 또다시 요나에게 말씀하셨다(1)
너는 어서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이제 내가 너에게 한 말을 그 성읍에 외쳐라."(2)

요나는 왜 사흘길이나 되는 성읍에 가서
하루만 외치고 말았을까?
회개까지 했다는 사람이...

"니느웨는 둘러보는 데만 사흘길이나 되는
아주 큰 성읍이다(3)
"요나는 그 성읍으로 가서 하룻길을 걸으며
큰소리로 외쳤다(4)

니느웨가 회개를 했다.
그것도 요나의 말 한 마디만을 듣고서...
어떻게 이럴수가 있지? 이방인이
그것도 모두가, 짐승까지 금식을 했다

큰 풍랑을 일으키시고 배에서 떨어뜨리시고
큰 물고기를 보내시어 도착 장소에 고이 모셔온
유다인 요나와 비교되고로...

그리고 하나님은 기다렸다는 듯이
저들에게 내릴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
진정성의 여부 뭐 이런 것들을 확인하시지도 않고서
혹시 일시적인 퍼포먼스일지도 모르는 일인데

"하나님께서 그들이 뉘우치는 것, 곧 그들이
저마다 자기가 가던 나쁜 길에서 돌이키는 것을
보시고, 뜻을 돌이켜 그들에게 내리시겠다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10)

무엇일까?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싶으신 것이?
요나의 불순종? 아님 니느웨의 믿음과 회개?

그런것 같지만, 그렇게 보이지만 아니다
하나님이 보여주시고자 하는 것은 표적이다.
요나의 표적, 기적과는 다른
말씀만으로 뉘우치고 돌아설 수 있는 것 말이다.

나중 사마리아의 수가동에서도 그럴 것이고
오늘 니느웨에서 먼저 보여주신다.

무엇이 믿음이냐고?
너희는 무엇을 믿고 있느냐고? 하시며...

말씀만을 믿기 위해선 다시 한번
종교개혁이 일어나야 될 듯 싶다.

어디다 붙일까?
반박문을 붙일 장소말이다.
말씀보다 표적,
이왕이면 표적이라고 말하는 곳에는
죄다 붙일 요량이다.
(2017.12.04.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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