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드릴 것

2017.11.29 08:30

박상형 조회 수:146

내가 드릴 것(아6:11~7:13)


"임이여, 가요. 우리 함께 들로 나가요.
나무 숲 속에서 함께 밤을 보내요"(11)

 
"이른 아침에 포도원으로 함께 가요.
포도 움이 돋았는지, 꽃이 피었는지,
석류꽃이 피었는지, 함께 보러 가요.
거기에서 나의 사랑을 임에게 드리겠어요"(12)


사랑은 함께 하는 것이다.
사랑하면 함께 할 수 있다.
사랑이 함께 하게 한다.
함께 하지 않으면 온전한 사랑이 아니다.


왕이 사랑하는 여자와 함께 한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 포도원에 함께 가고
나무 숲속에서 함께 밤을 보낸다.


석류나무 꽃과 포도나무 꽃은
함께 하는 사랑의 장식품들이다.


사랑이 꽃을 예쁘게 하고
사랑이 꽃을 피우고
사랑이 열매를 맛있게 한다.


왕이 사랑하는 여자의 몸을 묘사한다.
자세히...


그대의 발, 그대의 다리...
당신의 배꼽, 그대의 허리
그대의 가슴, 그대의 목, 머리, 머리카락...


함께 한다는 것은 상대방을 아는 것이다.
자세히...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다.
아무것도 아닌 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기에
그것에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알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하나님을 알면 알 수록
내가 하나님을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안다는 확신이 강해졌다.


하나님은 나를 모르셔도 되는데...
큰 것을 주신것 만으로 충분한데
나를 아시다니...


하나님은 나보다 나를 더 자세히 알고 계신다.


내가 하나님을 아는 것도 큰 기쁜이지만
그보다 더 큰 기쁨은 하나님이 나를 안다는
것이다. 그것도 자세히...


아~~사랑이다.
서로 아는 것
나보다 나를 더 아시고
내가 드리는 사랑과는 비교도 안되게
나에게 더 많은 사랑을 주신 분


나도 드릴 것이 있을까?
나도 그 사랑에 호응하고 싶은데...
받기만 할 수 없지 않은가?
그런데 내게는 드릴 것이 없다.
한가지 밖에는...
바로 나...
그래서 나를 드린다.


그것만이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니까!
(2017.11.2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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