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지 않는 종은 종이 아니다

2017.11.23 08:21

박상형 조회 수:108

울리지 않는 종은 종이 아니다(아가1:9~2:3)


예수님이 당신에게 누구(무엇)인가요?


성경공부 시간에 내가 순원들에게
가끔 묻는 질문이다.


그러면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부터
없어서는 안되는 분, 내 전부입니다까지 여러가지
대답이 나온다.
맞다. 그리고 참 좋다. 그 대답들이,


그래서 오늘은 나에게도 그 질문을 한 번 해본다.
너에게 예수님은 누구니?


음... 살짝 고민이 된다.
남들과 똑 같은 말을 하고 싶지는 않고
그렇다고 더 다른 좋은 말이 생각나지도
않고 해서 말이다.


음...좋은 말 생각나기가 아니니까 그건 됐고,


내게 예수님은 부끄럽지 않은 분이다.
다시 말해 내가 늘 말하고 싶은 분이라는 것이다.


어디서든지, 어느 자리에서든지
말하고 싶은 분 바로 예수님이다.


오늘 본문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서로에게
침이 마르듯이 칭찬을 한다.
닭살이 돋으려고 한다.
마치 그것이 사랑이라는 듯이,


또 오늘날의 사랑들이 싸구려 취급을 받는 이유가
이것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듯 말이다.


"땋은 머리카락으로 흘러내린 그대의 두 뺨이,
보석으로 감은 그대의 목이 너무도 아름답네요"(10)


"아름다워라, 나의 사랑. 아름다워라,
비둘기 같은 그 눈동자"(15) 


"나의 사랑, 멋있어라. 나를 이렇게 황홀하게
하시는 그대! 우리의 침실은 푸른 풀밭이라오"(16)


종은 울리지 않으면 그것은 이미 종이 아니고,
말하지 않은 사랑 또한 사랑이 아니라고 하던데


그러나 한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마음에 있는 말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긴 마음에 없는 말의 위력은 그리오래 가지 않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들통이 날 것이다.


마음에 가득한 것이 입으로 나온다고 했다
(마12:34, 눅6:45)


나도 내 마음에 가득한 것을 말하고 싶다.
내 마음에는 아름다움이 가득하진 않다.
내 마음에는 사랑도 가득하지도 않다.
그러나 내 마음에 가득한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예수이다.
그것은 말씀이다.


나는 예수를 말할 것이고
평생 말씀을 노래할 것이다.
예수와 닭살 돋으며 살 것이고
말씀과 진하게 그리고 깊게 사랑에 빠질 것이다.
이것 밖에는 가득한 것이 없어서 말이다.


티티(강아지)에게는 마눌이 첫번 째 이지만
나에게는 두번 째 이다.
(2017.11.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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