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와 얘기를 했다

2017.11.12 16:26

박상형 조회 수: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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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와 얘기를 했다(암8:11~9:6)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의 방식으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세상의 방식인 힘으로 하나님 나라를

이해하려고 한다면

힘 없이 죽으신 우리 교주 예수님을 

결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말씀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가 세우시고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교회는

세상의 방식으로 운용되어서는 안됩니다.



예수님도 내 나라는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교회가 세상의 방식으로 운용되면

하늘나라의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예전에 이스라엘이 그랬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비단 예전 이스라엘의

경우만은 아닌 듯 합니다.

 


“사람들이 배고파 하겠지만, 

그것은 밥이 없어서 겪는 배고픔이 아니다. 

사람들이 목말라 하겠지만, 

그것은 물이 없어서 겪는 목마름이 아니다. 

주의 말씀을 듣지 못하여서, 

사람들이 굶주리고 목말라 할 것이다”(11)



교회는 배고파야 합니다.

교회는 목 말라야 합니다.

먹을 것이 없고 물이 없어 느끼는 배고픔과

목마름이 아니라 말씀이 없어 느끼는

것 말 입니다.



설교를 들으면서도 

허기진 배는 채워지지 않았고 

마른 목은 축여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배고픔과 목마름을

내가 직접 해결해야만 했습니다.

묵상과 성경공부로...



가끔 인터넷에서 듣는 설교로는

겨우 허기만 면하고

잠시 목만 축일 수 있을 뿐 이었습니다.



교회에서 말씀이 선포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방식이 선포되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선포되기에 그 말은 내 영혼을 

채울 수도 치유할 수 없었습니다.

그 말은 말씀이 아니었습니다.



“그 때에는 사람들이 주의 말씀을 찾으려고 

이 바다에서 저 바다로 헤매고, 

북쪽에서 동쪽으로 떠돌아다녀도, 

그 말씀을 찾지 못할 것이다”(12)



“그 날에는 아름다운 처녀들과 젊은 총각들이 

목이 말라서 지쳐 쓰러질 것이다”(13)



“사마리아의 부끄러운 우상을 의지하고 

맹세하는 자들, '단아, 너의 신이 살아 있다', 

'브엘세바야, 너의 신이 살아 있다' 하고 

맹세하는 자들은 쓰러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것이다.”(13)



교회에서 말씀을 찾지 못하는 것은

교회가 우상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저들은 하나님을 섬긴다고 말은 하고 있지만

사실은 우상을 섬기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늘의 말씀이 선포되지 않고

사람의 말이 선포되는 교회에

세상의 방식을 따르는 우상을 숭배하는 교회에

아주 엄중한 심판의 경고를 하십니다.



말씀에 갈증이 느껴질 즈음에

스스로 그 갈증을 해결하는 것에

지칠 즈음에 말씀이 선포되는

교회를 만났습니다.



물고기가 물을 만난 것과 같은

생명을 느꼈습니다.

말씀이 내 뼈에까지 전해져 오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말씀안으로 숨으려고 했지만

그 작은교회에서 선포되는 말씀은

나를 밖으로 끄집어 냈습니다.

숨을 곳은 없다며...



“비록 그들이 땅 속으로 뚫고 들어가더라도, 

거기에서 내가 그들을 붙잡아 올리고, 

비록 그들이 하늘로 올라가더라도, 

거기에서 내가 그들을 끌어내리겠다”(2)



그랬습니다.

나를 발가벗겨 버렸습니다.

나를 발가벗겨버리는 그 말씀은 

큰 교회에 있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다섯 명 정도 모이는 아주 작은

교회에 있었습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아직도 많이 배고프지만

아직도 많이 목마르지만

제대로 된 말씀을 먹고 있기에

내 안의 세포들과 대화를 합니다.



이제 저장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돼

이제 너를 불안하지 않도록 할께

이제는 진짜를 넣어 줄께~~

(2017.11.1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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