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생각해 보기
2017.10.20 08:45
잘 생각해 보기(시50:16 ~23)
(무슨 권리로?)
그러나 악인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무슨 권리로 내 법을 말하고
내 언약을 네 입에 담느냐?"(16)
오늘 하나님이 그동안 많이 듣던 말을 하십니다.
"무슨 권리로?"
이 말은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에게 하던
말이었는데...
아니 하나님이 그들의 말을 인용하신 것이
아니라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말을
인용한 것이지요. 정반대의 경우에...
바리새인들은 배우지도 못한 것으로
예상되는 예수님에게 이 말을 사용했지만
하나님은 악인에게 사용하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악인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바리새인과 똑 같이
사용하려고 할테니까요
(악인 1.)
"너희는 내 교훈을 역겨워하고,
나의 말을 귓전으로 흘리고 말았다. "(17)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악인의 첫 번 째는
'불량식품,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같은
4대악을 저지른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반응을 안하는 사람입니다.
말씀을 말하고 가르치는 사람도
악인으로 취급될 수 있다는 것이기에
말씀을 받는 나를 늘 점검해야 겠습니다.
나를 자랑하고 드러내며 내 유익을 위한 수단으로
말씀을 말하고 가르치는지 말입니다.
말씀을 알면 알 수록 내가 죽고 없어진다고 했는데
여전히 살있으니 말입니다.
(악인 2.)
"도둑을 만나면 한통속이 되고 음탕한 자들과
함께 어울리는 자들아"(18)
"입으로는 죄악의 말을 쏟아놓으며
혀로는 모함하는 소리만 하는 자들아"(19)
"형제를 그 면전에서 헐뜯고
친동생의 허물을 들추어내는 자들아"(20)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악인의 두번 째 부류는
행실에 관한 것입니다.
도둑, 음탕, 더러운 말, 모함 등등...
그러나 이것을 자세히 살펴보면 악한 행동에
대해 직접적으로 관여 했다기 보다는
간접적인 관여에 대한 것이 많이 보입니다.
도둑이 아닌 그와 한 통속이 된,
음탕이 아닌 그들과 함께 어울리는 자...
이것은 늘 죄와 함께 원초적 본능으로
살아가는 저 밖의 사람들에게가 아니라
죄가 무언지 알고 죄 용서가 무엇인지 아는,
즉,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들이,
그 사랑에 반응을 해야 하는 안의 사람들이,
죄와 반응하는 것에 대해 하는 말씀입니다.
악인 찾으러 멀리 갈 것 없습니다.
(왜 이런 일이?)
"네가 이런 짓들을 해도 내가 입 다물고 있었더니
나를 너와 같다고 생각했느냐?"(21)
"너희 하나님을 잊은 사람들아, 이것을 잘
생각해 보라:"(22)
이 모든 결과는 다름이 아닌
하나님을 잊은 것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잘 생각해 보지 않고
하나님이 나와 같다고 생각함으로 벌어진 결과
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래참으시는 분이니
계속해서 오래 참으실 것이라고 착각해서
생긴 일 입니다.
(그러면 어찌해야? 1.)
"너희 하나님을 잊은 사람들아, 이것을 잘
생각해 보라"(22)
하나님을 잘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잘 생각해 보는 일은 말씀을 올바로 듣고
말씀을 올바로 묵상하는 일 입니다.
매일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올바르게 하는 것이고
대형교회에서 듣는 설교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을 듣는 일 입니다.
혹 말씀을 모른다면 세상의 주요 경향과 반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성공하라고 부자되라고 내가 최고라는
뭐 이런 것 말입니다.
말씀은 세상의 경향과는 반대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찌해야? 2.)
"감사의 제사를 드리는 사람은 내게 영광
돌리는 것이니 길을 곧게 닦는 사람에게는
내가 내 구원을 보여 주겠다.”(23)
감사로 생활을 해야 합니다.
받은 것이 있다면 감사로 살 것입니다.
그러나 받으려고 한다면 그렇게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주지도 않고 감사하라고 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충분히 줬는데도 모르고
아들까지 줬는데 감사를 모르는 사람에게
경고 하십니다.
"너희 하나님을 잊은 사람들아,
이것을 잘 생각해 보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산산조각 내도
구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23)
나는 정말 산산조각이 나기 싫습니다.
그 조각은 다시 붙있 수 있는 조각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것을 정말 잘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하나님~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더 주님을 생각해 보게
하옵소서
(2017.1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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