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이제 큰일 났다!

2017.10.13 10:10

박상형 조회 수:24

너 이제 큰일 났다!(사36:13~22)


앗시리아 장수인 랍사게가 유다말을 합니다.
그것도 유창하게...(11)
얼굴을 보지 못했지만 똑똑해 보입니다.

...

랍사게가 자신의 왕인 산헤립의 말을
적군인 이스라엘에게 담대하게
또 논리적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듣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오금이
저릴 정도 였습니다.


랍사게가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아주 잘
수행하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


통신팀이 앗시리아 왕인 산헤립에게
이 장면을 실시간으로 전송했었더라면
‘내가 부하를 정말 잘 두었군’ 하면서
산헤립이 아주 흡족해 했을텐데 안타깝습니다.


적군이긴하지만 냉정히 평가해서
랍사게가 하고 있는 일을 보아하니
랍사게는 산헤립 왕의 충성스러운
부하임에 틀림 없어 보입니다.


똑똑하고 현명하며 충직하게
임무를 잘 수행하는 사람이 아쉽게도
우리 편이 아니라 적군이었습니다.


적군에게는 이렇게 똑똑한 사람이 나왔는데
우리편에서 나간 사람은 찍 소리도 못하고
고개만 숙이고 있잖아?
우린 진 거야!
정부는 도대체 뭐하는 거야?

우리나라 였다면 아마도 이러고도
남았을 것입니다.


또 지금의 이스라엘 상황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닌듯 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현실을 바라본다면
이렇게 말을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아무 말도 안하는 것은
현실을 바라본 것이 아닙니다.


저들은 히스기야를 바라보았고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었고
백성들은 히스기야의 말을 믿었습니다.


히스기야는 알았을 것입니다.
이 싸움이 육의 싸움이 아니라
영적싸움이라는 것을...
현실만 보면 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래서 랍사게에게 대답 하지 말라고
한 것이지요
침묵에도 (육적으로)싸우는 기능이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교훈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과의 싸움으로 가져가기 위해서
말입니다.


드디어 랍사게의 말을 들은 대신들이
히스기야에게 그의 말을 담아 가져갑니다.


‘랍사게 너 이제 큰일났다!’
(2017.10.1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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