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무엇과도...

2017.09.30 08:22

박상형 조회 수:34

나 무엇과도...(사29:15~24)


그러므로 아브라함을 구속하신 여호와께서
야곱 족속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되
야곱이 이제는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겠고
그의 얼굴이 이제는 창백해지지 아니할 것이며(22)


그의 자손은 내 손이 그 가운데에서 행한 것을 볼 때에
내 이름을 거룩하다 하며 야곱의 거룩한 이를
거룩하다 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경외할 것이며(23)


나는 구원받았습니다.
그 전에는 부끄러움 가운데 살았지만
구원받은 이제는 부끄러움이 아닌
기쁨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내가 구원받았다고 하는 이유는
구원받은 자의 삶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원받은 자의 삶이란
특별한 삶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것은 주와 함께 사는 삶 입니다.
태어난 아이가 부모와 함께 사는 것처럼...


그것이 거룩한 삶입니다.
그러나 거룩한 삶을 도덕적 삶으로 한정시키지
말아야 하는 것은
거룩한 삶은 도덕과 윤리를 포함하고 있는
매력적인 삶이기 때문입니다.


거룩한 삶은 세상에서 살지만
세상의 가치관에 휘둘리지 않고
하늘에 시선을 두고 사는 삶 입니다.
하늘의 시민권자,


따라서 사람에게 통용되는 윤리와 도덕으로
거룩을 평가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물론 윤리와 도덕을 지키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설령 윤리와 도덕에 흠이 나더라도
그것을 거룩과 연결시켜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살기에 나는 내일을 하고 있지만
그 일은 모두 그 분의 선한 계획안에 다
들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곧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일이 서로 협력해서 선을 이룬다는 것을
압니다.(롬8:28)


나는 내가 받은 구원이 영원하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내가 받은 구원은 결코 물려지지
않는다는 것도 믿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말을 기쁨으로 해석하기
보다는 값싼 구원이라고 해석을 해 버립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기에 사람이 물릴 수
없다고 하는데,
하나님이 주신 것이기에 값싼 구원이라고
할 수 없는데 말입니다.


사람이 어찌해서 받은 구원이라면
사람에 따라 구원이 변동되기도 하고
아주 값싼 구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구원이기에
그렇게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말한다는 것은
그에게서 하나님과 함께 사는
구원의 증거가 나타나지 않고 있기에
그러는 것 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구원에 관해 먼저 살펴볼 것은
값싸고 비싸고가 아니라 이 구원이
누구에게서 왔느냐는 것입니다.


이 구원의 증거가 그에게서 나타나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가 세상의 가치관이 아닌 세상과 구별된
거룩함을 추구하며 살고 있는 것을 보면 됩니다.


그것이 없다면
그가 구원을 안 받았는데 받았다고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시하면 될 것 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값싼 구원은 없습니다.
예수님의 피 값으로 이루어진 구원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피 값이 값싸다고 하는
말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 말은 예수님을 배제시킨 행위구원론자들
에게서나 쓰이는 말입니다.


구원받은 자에게는 구원의 증거인
거룩함이 나타납니다.
거룩한 삶이란 세상과 구별된 삶이지
윤리와 도덕의 삶이 아닙니다.
그러나 거룩한 삶은
윤리와 도덕을 사랑하지
결코 하찮게 취급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은 믿음이 행위를 사랑하고
행위과 곧 믿음인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내 비석에 쓰고 싶은 말은
‘세상의 어떤 것도 내가 받은 구원을 물릴 수 없으며
내게는 주님과 바꿀 수 있는 세상의 어느 것도
없었다’입니다.


“나 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으리”
이번 주 예배에서 부를 찬양인데
탁월한 선곡이었다는 생각이...
(2017.09.30.07:2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42 아버지 병법 박상형 2016.07.22 35
2041 내가 듣고 싶은 소리 박상형 2015.08.18 35
2040 본 그대로 박상형 2015.01.18 35
2039 내 식구 맞으세요? 박상형 2014.09.19 35
2038 머물면 안돼! 박상형 2014.07.19 35
2037 엘리야의 모임 박상형 2014.06.30 35
2036 나오미 화이팅! 박상형 2017.05.01 35
2035 소망과 이야기하다 박상형 2017.04.26 35
2034 그렇지 않나요? 박상형 2017.11.03 35
2033 우상 ! 도대체 너는 누구니? 박상형 2017.11.08 35
2032 죄의 친구는 적이다 박상형 2018.11.29 34
2031 등쌀 박상형 2018.09.27 34
2030 반전은 없다 박상형 2018.06.18 34
2029 권위는 명함에 없습니다 박상형 2017.05.24 34
2028 원수가 헷갈려서야 박상형 2017.12.18 34
2027 "저(나) 가져가세요" 박상형 2017.10.24 34
2026 생명을 연장시키신 이유 박상형 2017.10.17 34
» 나 무엇과도... 박상형 2017.09.30 34
2024 여호와의 맹세 박상형 2017.09.06 34
2023 만만하게 보지 마세요 박상형 2017.07.25 34

카페 정보

회원:
26
새 글:
0
등록일:
2011.05.09

로그인

오늘:
0
어제:
1
전체:
499,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