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믿음의 방향

2017.09.20 09:20

박상형 조회 수:43

내 믿음의 방향(사24:14~23)


살아 남은 사람들은 소리를 높이고,
기뻐서 외칠 것이다.
서쪽에서는 사람들이 주의 크신 위엄을 말하고(14) 


동쪽에서는 사람들이 주께 영광을 돌릴 것이다.
바다의 모든 섬에서는 사람들이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할 것이다(15) 


하나님은 모든 만물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께는 주인의 권세가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피조물들에게 그 권위를
인정받으셔야 합니다.


사람도 예외는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도 피조물이기에
그분의 권위를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도 피조물의 위치에 잠시
머무르셨지만 위치만 달랐던 그때에도
자신의 권위에 복종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권위를 인정하는 피조물들을
보호하실 의무(?)가 있습니다.
당신이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만드셨다는 말에는 보호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져 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는 방법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라는 말을
자주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 말은 진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말이라기 보다는
감사합니다.라는 말의 다른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십자가에 있습니다.
십자가를 따르는 삶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입니다.


창세 전부터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내게 주신 내 영광을, 그들도 보게 하여
주시기를 빕니다(요17:24하).


십자가 짊 없이는 하나님의 영광
근처에도 갈 수 없습니다.


내가 지고 있는 십자가는
직장에서 하나님을 전하는 것입니다.
직장에서 소금의 모습으로 사는 것입니다.
세상의 대표지인 직장에서의 소금이지
교회에서의 소금이 아닙니다.


또한 내 소망은 직장을 썩지 않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처음에는 그 말이 그 말인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완전히 다른 말 이었습니다.


나는 직장을 썩지 않는 곳으로 만들 수 있는
힘이 없습니다.
그것은 또한 내게 주어진 일도 아닙니다.


가끔 직장에서 내가 잘 하는 그 일이
하나님의 영광이 아닌 내 영광을 위한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내가 지금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영광과 내 영광을
구분하는 일 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일 입니다.


신앙은 방향을 따라가는 것이지
목적과 결과를 따라가는 것이 아닙니다.


목적과 결과가 없어선 안되겠지만
잘못된 방향에서 산출된 그것들은
나를 늘 반대방향으로 끌고가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따라가야 합니다.
말씀이 길이고 진리고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에 하나님의 방향이 있고
말씀에 당신의 목적인 십자가가 심겨져 있으며
말씀에 믿음의 결과인 영생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내가 말씀을 묵상하지 않았다면
아마 나는 세상을 열심히 따라가고 있으면서
그것이 올바른 믿음의 방향이라고 믿고
있었을 것이며 다른 크리스쳔들에게도
나처럼 그렇게 살라고 권유했을 것입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그런데 말씀이 그렇게 말하게 할 수 있어서
또그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을 보게 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2017.09.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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