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전

2017.09.18 08:41

박상형 조회 수:40

.아버지전(사23:1~18)


세상에서 잘 나가던 두로가
하나님의 눈 밖에 나자
가졌던 모든 것을 빼앗기고 돌아갈 곳도
없을 정도로 폭삭 망했습니다.
그 명목은 교만이었습니다.
세상의 주인은 ‘바로 나’라는


그 댓가로 그들은 칠십년 동안이나
사람들에게 잊혀진 그런 상태로 살게 됩니다.


칠십 년이 지난 후에야 겨우
그들에게 내려졌던 형벌이 풀렸는데
하지만 그들의 형벌이 온전한 면죄가 아닌 것은
이제 그들이 장사해서 번 돈은 전부
하나님의 소득으로 들어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소위 말하는 앵벌이?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서
빼앗은(?) 돈을 당신을 잘 믿는 자들에게
나누어 주셔서 그들을 풍요롭게 잘 먹이고
입히신다는 것이 오늘 본문의 주요 내용입니다.


참 허탈합니다.
만약 이 일을 계획하신 분이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이라면 가히 조폭 수준입니다.
아니 조폭도 이렇게 까지는 하지 않습니다.


아니 그렇다면 어째서 하나님께서는
조폭도 안하는 이런 수준낮은 일을 계획하시고
벌이신 것일까요
이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이것이 너희가 그렇게 좋아하던 도성 두로냐?
그토록 오랜 역사를 가지고 저 먼 곳에까지 가서
식민지를 세우던 도성이냐?(7)
빛나는 왕관을 쓰고 있던 두로,
그 상인들은 귀족들이요, 그 무역상들은
세상이 우러러보던 사람들이었는데,
두로를 두고, 누가 이런 일을 계획하였겠느냐?(8)


사람은 다 좋은데(?) 딱 한가지를 잊습니다.
아니 다른 것은 못해도 그 딱 한가지만 잘하면
되는데 그것을 못합니다.


그 한 가지는 하나님이 누구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 한 가지는 하나님 앞에서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것 입니다.


하나님의 바램은 홍길동의 바램과는 정반대입니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는
아버지에게 인정받는 것 말입니다.
홍길동은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원했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버지로 인정 받고
싶어하십니다.


하나님은 만물의 아버지 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주인이십니다.


그 분이 주인이시기에
그런 계획을 세울 수 있고
두로가 그것을 무시했기에 그 분에게
혼이 나는 것입니다.
그 분을 온전히 인정할 때 까지...


그 일을 계획하신 분은 만군의 주이시다.
온갖 영화를 누리며 으스대던 교만한 자들을
비천하게 만드시고,
이 세상에서 유명하다는 자들을 보잘 것 없이
만드시려고, 이런 계획을 세우셨다.(9)


무엇을 해서 인정받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어떤 것으로 그분의 인정을 이끌어
내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그 분의 사랑을 믿고 받아들이는 것이
그 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십자가 사랑,
예수의 사랑 말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에 감격이 되어서
그 사랑이 나를 감동케 해서
그분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이지요
그 분의 사랑을 알리는 일...
그 사랑을 받아들이세요 라고...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세요
(2017.09.1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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