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순종

2017.09.10 08:21

박상형 조회 수: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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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순종(사17:12~18:7)



반사이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내가 원하지 않았는데도 얻게 되는

뜻밖의 이익을 말합니다



한 수단이 손해를 봄으로 다른 수단이

얻게 되는 이익을 말하기도 합니다.



오늘 말씀은 사람의 심판으로 인해 

그들의 곡식과 열매들이

산의 독수리들과 땅의 모든 짐승들에게

주어질 것이라고 하십니다.



새와 짐승들이 사람들로 인해

반사이익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주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나의 처소에서 조용히 내려다보겠다." 

추수철 더운 밤에, 이슬이 조용히 내려앉듯이, 

한여름 폭염 속에서 뙤약볕이 고요히 내리쬐듯이(4)



곡식을 거두기 전에, 꽃이 지고 신 포도가 영글 때에,

주께서 연한 가지들을 낫으로 자르시고, 

뻗은 가지들을 찍어 버리실 것이다.(5)



산의 독수리들과 땅의 짐승들이 배불리 먹도록 

그것들을 버려 두실 것이니, 

독수리가 그것으로 여름을 나고, 

땅의 모든 짐승이 그것으로 겨울을 날 것이다.(6)



그러나 반사이익이라는 말은

사람들의 세상에서 통용되는 말이고

하나님나라에서는 통용되지 않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공의는 언제나 모든 이에게

공평하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독수리와 모든 짐승들이 얻는

이익은 사람들때문에 얻는 이익이 아니라

그들이 한 일 때문이라는 것인데,



그들이 얻는 유익은

그들이 잘 한 일 때문입니다.

그것은 인간이 잘 못 한 일과 대조가 되는 것



그 일은 바로 순종입니다.

내 생각과 내 의지가 포함되지 않은 순종,

하나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일,



독수리와 짐승들은 순종을 잘 합니다.



어제 목사님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성만찬 담당이십니다.(출석한 후 처음으로)

성만찬에 뗄 빵이나 떡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열 사람도 안되는 교회이기에 시중에서 파는 

카스테라 하나 준비 하면 되겠지만 

우리부부는 의논해서 신중히 골랐습니다.



치즈가 담긴 카스테라로 결정,

성도들이 평소보다 조금 크게 먹을 수 있게 

두 개 준비, 

성도들이 주의 만찬을 하면서 한 번 

웃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런 작은 것도 순종이겠지요?

(2017.09.1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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