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갚고 있는 중입니다

2017.09.08 08:09

박상형 조회 수:37

빚 갚고 있는 중입니다(사16:1~14)


모압이 그 산당에서 피곤하도록 봉사하며
자기 성소에 나아가서 기도할지라도
소용없으리로다(12)


모압의 심판은 결정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한번 결정하신 것은 번복되지 않습니다.
그 결정의 번복은 봉사와 기도로도 소용 없을 것
이라고 하십니다.


제발 기도로 다 된다고 하지 마십시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묻는 것이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지
내 생각이 내 뜻대로 이루어지게 하는
주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잘 아는 사람이
기도도 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 말씀 하는 건데
말씀만이 다냐고 하시면...


변하지 않는,
번복될 수 없는 심판이라면
그렇게 매몰찬 하나님이라면
사랑의 하나님은 어떻게 되는 것 입니까?
라고 묻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번복될 수 없는 심판을 정하시는 분이
더함없는 사랑을 어찌 안 주셨겠습니까?
더 할 수 없는 사랑을 먼저 주셨기에
번복될 수 없는 심판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 것이 바로 예수입니다.
자신의 죽음...
하나님의 마지막 카드...


다윗의 장막에 인자함으로 왕위가 굳게 설 것이요
그 위에 앉을 자는 충실함으로 판결하며
정의를 구하며 공의를 신속히 행하리라(5)


하나님께는 더 이상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자신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남아있어서도 안 됩니다.
자신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을 수는 없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번복할 수 없는
심판을 하실 수 있는 근거입니다.


은혜를 받은 사람은 사랑의 빚을 지게 됩니다.
그래서 사랑을 전하지요
사랑을 전하지 않는 사람은 빚을 진 사람이 아니며
그 사랑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건 순전히 내 생각인데
바울이 이방인들에게 사랑의 빚을 지고 있었던 것처럼
하나님이 예수를 보내신 것은
우리에게 사랑의 빚을 지고 계셨기 때문이 아닐까요?


나를 만들었다는...
그 나를 구원받게 하시려는...


어쨋든 하나님은 나에게 빚을 다 갚으셨고
나는 아직도 사람들에게 갚을 빚이 남아있습니다.
아마도 이 빚은 죽을 때까지 갚아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도 말씀묵상으로 빚 갚고 있는 중 입니다.
무겁지는 않은데 살짝 부담은 있다는...
(2017.09.0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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